월간 임대료를 분석하는 Urbanation & Rentals.ca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5월 평균 요구 임대료는 2,202 달러로 1년전보다 9.3 퍼센트 그리고 전월에 비해서는 0.6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요구 임대료가 2,200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또한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캐나다의 1-베드룸 유닛에 대한 월평균 요구 임대료는 1,927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10.7 퍼센트 증가했고, 2-베드룸 유닛의 월평균 요구 임대료는 2,334 달러로 12.1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5월 임대용 아파트 임대료는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13.7 퍼센트 증가한 평균 2,146 달러였다. 이는 콘도미니엄 아파트 임대료 (평균 2,312 달러) 증가율 3.4 퍼센트의 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캐나다 모든 주에서 임대 목적의 아파트 그리고 콘도 아파트에 대한 요구 임대료가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21.4 퍼센트 상승 (1,334 달러)한 사스캐치완이 주도했다.
다음으로는 알버타의 월평균 요구 임대료가 17.5 퍼센트 오른 1,787 달러를 기록했고, 노바스코시아는 17.1 퍼센트 오른 2,238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세 지역의 임대료가 캐나다 임대 아파트의 연간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월평균 요구 임대료는 2,526 달러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여 2.3 퍼센트 상승하여 가장 높은 임대료를 유지했고, 온타리오는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0.6 퍼센트 상승한 2,423 달러였다.
쿼벡의 월평균 요구 임대료는 6.7 퍼센트 상승한 1,999 달러였고, 매니토바는 10.3 퍼센트 인상된 1,623 달러였다.
지방자치단체를 기준으로는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두 주요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의 월평균 임대료는 하락했지만, 4월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밴쿠버의 5월 평균 임대료는 3,008 달러로 1년전보다 4.1 퍼센트 하락했고, 토론토의 임대료는 0.9 퍼센트 감소한 평균 2,784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