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레스토랑 오너가 1월 7일 33건의 예약이 취소된 이후 취소 수수료 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위니펙 인근의 고급 레스토랑 The Gates on Roblin (6945 Roblin Blvd, Headingley, MB) 오너는 언론들에게 지난해 12월 9일 예약자 중에서 55명이 예약을 취소도 없이 레스토랑에 나타나지 않아 당일 매출이 40 퍼센트나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레스토랑 오너는 소셜 미디어에 취소 수수료 부과에 대한 글을 올려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재까지의 반응은 취소 수수료 부과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예약제를 폐지하자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레스토랑 오너의 설명이다.
레스토랑 오너는 지난해 12월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예약을 취소하였기 때문에 수익도 예상보다 감소하였다고 하였다. 예약을 취소한 대표적인 이유는 몸이 아프기 때문이었다.
1월 7월 노쇼 (no-show)한 33명 중에서 25명은 당일 아침에 예약을 취소했다는 것이 레스토랑 오너의 설명이다. 고객들이 조금 더 빨리 취소를 했더라면, 예약자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 레스토랑의 설명이다.
레스토랑 오너는 지난해 최저임금과 그로서리 비용 모두 큰 폭으로 인상되었기 때문에 비용을 흡수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면서 몇 주 이내에 취소 수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취소 수수료 부과는 항공편, 호텔 그리고 카이로프랙틱 진료예약과 같은 프로페셔널 서비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오타와, 밴쿠버 그리고 에드먼턴에서는 레스토랑 취소 수수료가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OpenTable이 발표한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캐네이디언 10명 중에 거의 1명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예약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토랑 취소 수수료 부과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말하는 사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업종의 본질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가격을 높이거나 피크 시간대에 가격을 더 높게 매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분간 레스토랑 취소 수수료 부과는 위니펙 레스토랑 업계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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