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태양주기에 따라 오로라로 불리는 북극광이 가장 많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매니토바의 Town of Churchill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행 전문기업인 Expedia에 따르면, 매니토바 북부에 있는 처칠은 전년대비 검색 증가율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기가 높은 오로라 관찰지로 선정되었다. 1위는 핀란드 북부의 Lapland 지역이었다.
처칠에 본사를 둔 Lazy Bear Expeditions는 올해 북극광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특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Colorado의 연구 과학자들이 우주 기상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오로라 (aurora)로 불리는 북극광 (northern lights)은 태양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자극과 가까운 극지방에서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극광이라고 한다. 북극에서는 북극광 (오로라 보레알리스, aurora borealis) 그리고 남극에서는 남극광 (오로라 오스텔리스, aurora austalis)을 생성한다.
인구 900여명의 Town of Churchill이 오로라 관찰지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자극이 바로 타운의 북쪽에 있기 때문이다.
처칠을 방문하는 주요 관광객들은 일본, 일부의 유럽국가 그리고 남미 사람들이라는 것이 현지 여행사들의 설명이다.
처칠을 북극광 목적지로 마케팅하는 것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온 Frontiers North Adventures도 2월과 3월 투어 예약이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고 했다.
여행업체에게 북극광이 매력적인 이유는 북극곰과 벨루가 고래에 대한 관광 프로그램은 몇 개월간만 운영되지만 북극광은 거의 1년 내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칠을 북극광 목적지로 브랜드화 하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Destination Canada는 2023년부터 미국인을 대상으로 북극광 관찰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Expedia는 보도자료에서 처칠로의 여행에 대한 검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하면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처칠 지역의 호텔에 대한 검색이 173 퍼센트 증가하였다고 했다.
Travel Manitoba는 Destination Canada와 북극광 마케팅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유콘과 노스웨스트 준주도 참여하고 있다.
Travel Manitoba는 캠페인 이후 Travel Manitoba에서 오로라 컨텐츠를 방문하는 사람이 10-20 퍼센트 늘었으며, 캐나다 북극광 지점에 대한 구글 검색도 증가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로라 보레알리스 (aurora borealis)는 1년에 약 300일정도 처칠 상공에 등장한다.
Expedia가 OnePoll에 의뢰하여 올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캐나다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로라 경험이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벚꽃 시즌에 일본 여행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와 함께 최고의 휴가 옵션이었다.
처칠처럼, 핀란드의 Lapland 그리고 노르웨이의 Alta에서도 Expedia 검색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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