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와 매니토바 주정부는 2월 23일 처칠항으로 향하는 철로와 항구를 재개발하는데 60 밀리언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위니펙에서 1,000 킬로미터 떨어진 Town of Churchil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ab Kinew 매니토바 주수상은 이번 투자를 “미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이번 투자의 한가지 궁극적인 목표는 중요한 광물질을 국제시장으로 수출하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아이슬란드 대표단도 참석하였다.
매니토바 북부에 있는 처칠항 (Port of Churchill)은 북미 육상 운송 시스템에 연결된 캐나다 유일의 북극항로 접근 지점이다.
The Pas에서 Churchill까지 운행되는 Hudson Bay Railway는 매니토바 북부의 많은 커뮤니티들을 남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연중 육상-기반 노선이다.
ㆍ 관련기사: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처칠항
Kinew 주수상은 “수십년간, 매니토바는 다른 주들이 투자를 현금화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매니토바 차례”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다. 그가 말하는 ‘현금화’는 Manitoba Hydro를 통한 저-탄소 수소 그리고 지역에서 발견된 중요한 광물질을 수출하는 것을 말한다. 주수상은 수소 생산을 늘리는 것이 매니토바의 장기적인 경제개발의 일부라고 하였다. Kinew 주수상은 수소 생태계 개발에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매니토바 NDP 정부는 Hydro 이사회에 2035년까지 순-제로 에너지 그리드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Manitoba Hydro는 약 24 빌리언 달러의 부채를 갖고 있으며, 올해도 최근의 가뭄으로 인해 190 밀리언 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2월 23일 처칠로 향하는 철로 안정화를 완료하고, 항구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데 각각 30 밀리언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자금은 공사 3년차 (마지막 해)에 지불되며, Hudson Bay Railway 철로를 북미지역의 다른 철도 표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주요한 목표이다.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Omnitrax으로부터 2018년 철도 소유권을 인수한 Arctic Gateway Group (AGG)은 무역의 허브가 수십년간 방치되어 왔다고 했다. AGG는 41개의 퍼스트 네이션 커뮤니티와 Hudson Bay Railway가 지나는 곳에 있는 커뮤니티들로 구성되어 있다.
처칠항에 대한 경제적 분석은 늦은 봄에 나올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과 수입 개요를 포함한 전략개발을 한다는 것 또한 AGG의 설명이다.
AGG는 올 여름 Snow Lake 광산에서 처칠로 아연 정광 20,000톤을 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처칠항은 봄부터 주 2회 화물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4년에는 더 많은 크루즈 선박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크루즈 1척이 도착하였다.
AGG의 의장인 Town of Churchill의 Mike Spence 시장은 2월 23일 북유럽의 대표단들과 무역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매니토바 북부에서 결정이 내려지고, 이런 비전이 매니토바 북부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Kinew 주수상은 철로와 항구 안정화는 매니니토바 그리고 사스캐치완의 곡물 생산자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이것이 매니토바를 ‘Have’ 지역으로 만드는 길의 일부라고 했다.
처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연방정부의 Dan Vandal (Prairies Economic Development 담당) 장관은 “처칠항의 중요성은 불안한 세계 경제와 정치 그리고 기후변화와 함께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AGG는 누나붓 준주와 강력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지역으로 물품 재공급 선적이 166 퍼센트나 늘었다고 했다.
ㆍ 관련기사: 누나붓과 교류를 늘리려고 노력하는 매니토바
Canadian National Railway가 1997년까지 북부 노선을 소유하고 있었고, Omnitrax가 인수했었다. 2017년 봄 홍수로 처칠로 향하는 철로와 교량이 유실되어 1년넘게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번 투자 이전에, 연방정부는 2018년에 철로 수리를 위해 157 밀리언 달러 투입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연방정부와 매니토바 주정부가 147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였다.
Vandal 장관은 철로를 “매니토바 북부의 중추”라고 했고, 주정부는 지역 식량 안보와 매니토바 북부 주민 29,000명의 복지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AGG는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더 좋은 것”을 발표할 것이라는 힌트도 남겼다.
5개의 댓글
Pingback: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매니토바와 누나붓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북극곰 관광산업 중요성 제기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경제적 미래를 확보할 기회를 잡으려는 처칠항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한 HBR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처칠항에 처음으로 건설된 새로운 광물질 저장시설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