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를 운영하는 Winnipeg Airports Authority (WAA)는 2023년에 14.8 밀리언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3년간 적자 그리고 2019년에 3.4 밀리언 달러의 순이익이었음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변화이다. 한편, 지난해 여행객 숫자는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이었다. WAA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4.09 밀리언으로 2019년 여행자 숫자의 91 퍼센트 수준이다.
WAA는 4월 25일 열린 연례 총회에서 “팬데믹에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WAA는 팬데믹으로 인해 손실된 수익을 회복하려면, 2036년까지 앞으로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위니펙 공항에는 산더미 같은 부채가 있는데, 공항 재개발로 인한 연간 30 밀리언 달러 부채에 더하여 팬데믹 기간 100 밀리언 달러가 있다.
WAA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공항에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많은 적자 그리고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WAA는 여러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올 여름에 142,500 스퀘어-푸트 규모의 항공화물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주요 활주로 중에 하나를 재포장하는데 36 밀리언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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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는 현재 위니펙에서 직접 갈 수 있는 목적지가 47곳이라고 했는데, 이는 2022년보다 12 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애틀랜타, 시카고, 덴버, 내슈빌을 향한 직항노선이 추가되었고, 몬트리올과 오타와는 더 많은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Porter Airlines는 위니펙-토론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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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는 지난해 163.9 밀리언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는데, 2022년에 비해 32.1 밀리언 달러나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2019년, 2020년 그리고 2021년보다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이자, 세금 그리고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의 이익은 75 밀리언 달러였는데, 이전 4년간과 비교하여 높은 금액이다.
WAA의 수익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공항개선 수수료 때문이다. 공항은 팬데믹 기간에 수수료를 25 달러에서 38 달러로 인상하였다.
WAA는 2023년에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운영비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공항은 운영비로 75 밀리언 달러를 지불했으며 급여, 서비스 그리고 수리 비용이 대부분(약 67 퍼센트)이었다고 했다. (지상 임대료와 감가상각비는 제외된 금액이다.)
2023년 화물 항공기 이착륙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 행동 변화”의 영향으로 2022년과 비교하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기 착륙은 5.9 퍼센트 감소 그리고 총 톤수는 0.5 퍼센트 줄었다는 것이 공항의 설명이다. 글로벌 항공 화물 네트워크에서 동일한 현상이었다는 것 또한 WAA의 설명이다.
WAA는 지난해 조직내 좋은 관행을 만들기 위해 직원이 비윤리적인 관행을 신고할 수 있는 내부고발자 정책을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 조치를 발표하였다.
위니펙 공항은 2023년 8월 14일에 기록상 가장 바쁜 날을 보냈는데, 15,406명의 승객이 이곳을 통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