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매니토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의 낮은 지지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Keystone Party of Manitoba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보수성향 정당의 등장에 대해, Brian Pallister 주수상 재직시 비서로 활동했던 한 정치인은 내년도 매니토바 지방선거에서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을 분산시켜 NDP가 쉽게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Probe Research가 6월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늘 투표를 할 경우에 어느 정당의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5 퍼센트는 NDP 그리고 35 퍼센트는 Heather Stefanson 주수상이 이끄는 Tories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ㆍ 관련기사: 지지도가 더 떨어진 Heather Stefanson 매니토바 주수상
Elections Manitoba는 6월 28일 Keystone Party가 정당자격을 갖추었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와 기부금과 자원봉사자 모집 그리고 투표에서의 지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ㆍ 관련기사: 2023년 매니토바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중도우파 정당
Keystone Party는 6월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를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가 하는 일도 바꾸겠다.”고 했다. Manitou-지역 농부인 Keystone Party의 Kevin Friesen 리더는 7월 15일 매니토바 주청사에서 공식적인 발표문을 낸 다음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Keystone Party의 본격적인 활동에 대해 Progressive Conservative (PC)는 당차원의 공식적인 논평은 없지만, 익명을 전제로한 당관계자는 “매니토바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정당이 PC” 라고 했다.
Keystone Party of Manitoba는 PC 정부에 실망한 사람들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 Keystone Party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People’s Party of Canada의 매니토바 버전”이다.
2021년 가을에 실시된 연방정부 선거에서 Keystone Party의 지지도를 예상할 수 있다. 연방 Conservative 임시 리더인 Candice Bergen 의원이 당선된 Portage-Lisgar 선거구에서 Conservative는 52 퍼센트를 얻었고, PPC는 21 퍼센트의 득표율로 2위 그리고 NDP는 19 퍼센트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었다.
매니토바 남동부의 Provencher 지역에서는 Conservative의Ted Falk 의원이 48 퍼센트로 당선되었지만, Liberals가 17 퍼센트 그리고 PPC는 16 퍼센트였다.
매니토바 지방선거는 앞으로 15개월이 남아있다. 유권자들은 Stefanson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그리고 팬데믹 제한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 여기에 Keystone Party의 Friesen 리더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일 경우 PC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정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이다.
남은 15개월간 PC 정치인들의 불출마 선언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1개의 댓글
Pingback: 기대만큼 상승하지 않는 Stefanson 정부 지지율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