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니토바 지방선거 이후 정무직 직원들에게 지급된 퇴직금이 약 1.7 밀리언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의 결과로 정부의 권력이 바뀌는 경우 대규모 이직은 언제나 발생한다. 매니토바 NDP가 7년간의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를 물리친 지난해 10월 3일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무직 (예를 들면, 장관 비서실장, 정책 보좌관, 내각 언론 비서관 등)은 집권당과 정치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무직의 고용은 정부의 변화에 따라 변화가 발생하므로 가장 “취약한 고용“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정무직의 퇴직금은 직책, 급여,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매니토바 주정부 웹사이트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10,000 달러 미만의 퇴직금을 받았다. 50,000 달러 이상을 받은 사람들도 있고, 가장 큰 금액은 146,000 달러이다.
퇴직금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나누어서 지급되었다. 세금을 분납하기 위한 목적으로 2년에 걸쳐 분할을 선택한 사람도 있었다는 내용이 주정부 웹사이트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