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9월 5일부터 매니토바 주의회가 해산되고 10월 3일에 있을 제 43회 매니토바 지방선거 공식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매니토바 주의회 57석을 놓고 매니토바의 첫번째 여성 주수상인 Heather Stefanson은 입법부를 지속적으로 장악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Progressive Conservatives 지지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년간 토리 (Tory)의 정책과 법안에 비판을 가해온 NDP의 Wab Kinew 리더는 매니토바 최초의 퍼스트 네이션 주수상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PC가 계속적으로 다수당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Kinew이다.

Manitoba Liberal의 Dougald Lamont 리더는 매니토바 주의회에서 공식적인 정당의 지위를 확보하여 정치적인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니토바 주의회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PC가 35석, NDP가 18석 그리고 Liberal이 3석이었다. 전임 재무장관 Cameron Friesen의 Morden-Winkler 의석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지금까지의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Stefanson의 PC가 Manitoba NDP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타난다면, Kinew 리더가 주수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ㆍ 관련기사: 접전을 벌이고 있는 Progressive Conservatives와 NDP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유권자들이 정부를 교체해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할수록 투표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16년 NDP의 Greg Selinger를 수상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탄력을 받으면서 투표율이 57 퍼센트에 달했다. 후임인 PC의 Brian Pallister 주수상이 2019년에 지방선거를 앞당겨 실시했을 때는 투표율이 55 퍼센트로 낮아졌다.

Elections Manitoba에 등록된 출마자는 9월 1일 기준으로 PC 55명, NDP 56명, Liberal 35명 그리고 Green Party of Manitoba 13명이다.

Progressive Conservative MLA 35명 중에서 21명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고, 14명은 은퇴 또는 다른 방향으로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NDP와 Liberal의 모든 MLA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는 지역은 Tory MLA들이 취약성을 나타낸 위니펙 교외지역과 위니펙 남부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Southdale이다. 이곳의 현재 MLA는 PC의 Audrey Gordon (Health 장관) 의원이다. 그녀의 경쟁자는 NDP 후보자인 Renee Cable과 Liberal 후보자인 Robert-Falcon Ouellette이다.

Fort Richmond, Riel, Seine River 그리고 Rossmere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위니펙 밖에서는 Dauphin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정당들이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NDP는 헬스-케어 시스템에 직원을 늘리기 위한 500 밀리언 달러 계획을 발표했으며, PC가 폐쇄한 위니펙 병원 응급실 3곳을 재개하는데 450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NDP는 범죄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변경을 제안했다. 그리고 당은 PC가 만들어 놓은 2023년 예산의 틀 내에서 주정부 유류세 감세 그리고 1년간 전기료 요금동결을 약속했다.

Liberal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일 주택 프로그램 수립, 독립적인 비즈니스 개발 은행 설립 그리고 헬스 인력의 충원을 약속했다.

PC는 법정에서 천연가스에 대한 연방정부 탄소에 맞서 싸우고, Public Schools Act에 따라 부모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당은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Liquor Marts와 Manitoba Public Insurance의 파업을 예로 들면서 공공부문 노조와 NDP를 강렬하게 공격했다.

NDP의 Kinew 리더는 9월 1일 선거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매니토바 주정부를 이끌기 위해 출마하고 있다. 우리는 매니토바 전역에서 실력과 활력이 넘치는 후보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Liberal의 Lamont 리더는 모든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문을 두드릴 것이며, 전체 선거 플랫폼은 이번주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PC의 MLA인 Shannon Martin 대변인은 “헬스 시스템을 회복하고, 폭력범죄와 맞서서 싸우고,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캠페인이 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