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10월1일부터 시간당 50센트가 인상된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3월 13일 Wab Kinew 주수상이 말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15.80 달러로 인상하는 이번 인상안은 전년도 인플레이션과 연계된 주정부 법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노동계에서는 NDP 정부가 최조임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Manitoba Federation of Labour는 보도자료에서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했다.
Kinew 주수상은 향후 임금인상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는 했지만, 현재의 기본 공식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을 약속하지는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법률의 따른 프레임워크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것” 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최저임금법은 이전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에서 인플레이션이 5 퍼센트 이상 급등할 경우 훨씬 더 높게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PC 정부는 지난해 10월 3일 선거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최저임금을 두 번에 걸쳐 1.80 달러 인상했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현재 야당인 PC는 NDP가 선거에서 생활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Canadian Center for Policy Alternatives는 위니펙의 생활임금이 시간당 19.21 달러일 것으로 추산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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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토바 최저임금 타임라인: 2017년, Brian Pallister가 이끄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플레이션에 연동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매니토바의 최저임금 인상은 매니토바의 소비자 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를 기준으로 매년 10월 1일에 시행된다. 2017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1.00 달러에서 11.15 달러로 인상되었다.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11.35 달러로 20 센트 인상되었다. 2022년, Heather Stefanson 주수상이 리더하는 PC 정부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비용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고용기준법 (Employment Standards Code)를 개정했었다. 인상폭은 2022년 10월 1일 시간당 1.55 달러 인상으로 시작하여 2023년 4월 1일 65 센트 인상 그리고 2023년 10월 1일 1.15 달러를 인상하여 시간당 15.30 달러가 되었다. 2024년 3월 13일, NDP 정부의 Wab Kinew 주수상은 10월 1일부터 50 센트를 인상하여 시간당 최저임금이 15.80 달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