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에 있었던 매니토바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리더 선거에서 승리한 Heather Stefanson이 11월 2일 매니토바 24대 주수상으로 취임했다.
매니토바 역사에서 첫 여성 주수상에 오른 Stefanson은 취임사에서 망가진 매니토바 의료 시스템 그리고 쇠약해진 매니토바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Stefanson 신임 주수상은 Brian Pallister가 임명한 장관들을 그대로 유지 또는 대폭적인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다수의 선출직들은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지했었다.
취임 후 가진 첫번째 뉴스 컨퍼런스에서 Stefanson 신임 주수상은 Southern Health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COVID-19 감염자 증대를 막기하기 위한 폐쇄와 같은 특단의 대책 도입 그리고 인디지너스 토지 승인과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면서, 다양한 그룹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만 했다. 이것은 강력하게 그립을 쥐었던 전임 Pallister 주수상과는 다른 태도이다.
오랫동안 MLA for Tuxedo를 지낸 Stefanson 신임 주수상은 2016년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가 집권하면서 매니토바 주정부 법부장관, 부주수상 그리고 헬스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팬데믹 3차기간 ICU 부족으로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했을 당시에 매니토바 헬스를 담당하는 장관을 지냈는데, 이는 선거기간 내내 비판의 대상이었다.
한편, Stefanson 신임 주수상과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리더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Shelly Glover는 투표 진행과 발표 절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Stefanson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에 제소를 해 놓은 상황이다. Stefanson 신임 주수상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개월전 Brian Pallister가 사임하면서 주수상 직무대행을 맡았던 Kelvin Goertzen은 PC 정부와 긴장관계를 유지했던 여러 그룹들과 유연한 관계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tefanson 신임 주수상은 선거기간에 Goertzen 직무대행과 같은 접근방식을 계속하겠다고는 했지만, 특정 PC 정책 변경에 대해 발표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