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매니토바 농촌/시골지역 14곳의 고속 인터넷 접속을 확대하기 위해 38 밀리언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물론, 14곳은 주로 인디지너스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연방정부의 3 빌리언 달러 Universal Broadband Fund에서 지원되는 대부분의 자금은 Norway House Cree Nation (12 밀리언 달러) 그리고 Pimicikamak Cree Nation (14.4 밀리언 달러)의 광섬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이미 사용되었다. 이 두 곳은 이전에 유선전화 다이얼-업 (land-line dial-up) 또는 고정 무선 가시선 (fixed wireless line-of-sight) 서비스에 의존했던 매니토바에서 가장 큰 인디지너스 지역이다.
Berens River, Bloodvein 그리고 Sapotaweyak Cree Nation을 포함하는 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약 3,500 가구가 연결될 예정이다.
이미 시작된 프로젝트들의 대부분은 시스템의 건설 그리고 설계를 인디지너스가 리더하는 회사에서 수행하였다. 이들 퍼스트 네이션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해 인디지너스 소유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를 설립하였다.
연방정부의 Dan Vandal (PrairiesCan 담당. MP for St. Boniface-St. Vital) 장관은 지난주 지원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캐나다 외딴지역과 인디지너스 커뮤니티에 경쟁 환경을 균등하게 만들어 줄 것” 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Norway House의 Edward Albert 카운슬러도 “단순히 인터넷 속도에 대한 것이 아니다. 더 좋은 기회, 더 나은 의료 지원,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원격근무를 위한 새로운 경로에 대한 접근성을 만드는 것” 이라고 했다.
연방정부의 목표는 2030년까지 캐나다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 약 95 퍼센트의 커뮤니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1979년의 79 퍼센트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Vandal 장관은 매니토바가 따라 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 지역의 85 퍼센트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 이는 2017년의 70 퍼센트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인터넷 접속은 오랫동안 매니토바 시골지역, 특히 북부지역 퍼스트 네이션들에게 분노의 원천이었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는 일부 프로젝트 중에는 이미 100 킬로미터 이상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한 경우도 있다. 이들 프로젝트의 특징은 인디지너스 소유 회사들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공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퍼스트 내이션들도 자체적으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 행사에 참석한 Sapotaweyak Cree Nation 리더는 인터넷 서비스가 좋지 못해 Manitoba Telehealth를 활용할 수 없었고, 2007년 커뮤니티에 지어진 학교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가 이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하면서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기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