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패스트푸드와 경쟁하는 그로서리 매장 즉석 요리

그로서리 매장들은 쇼핑객들이 비용과 재량적 지출의 감소에 균형을 맞추면서 즉석 요리 (ready-made meal) 카테고리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로서리 매장들은 로티세리 치킨,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칠면조 랩을 넘어 예산에 민감한 캐네이디언들을 잡기 위해 매장에서 제공하는 즉석 요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소비자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NielsenIQ Canada (NIQ Canada)는 그로서리 매장들의 이런 노력은 방문객을 늘리고, 구매량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로서리 매장들은 즉석 요리를 늘리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돈을 놓고 레스토랑 그리고 패스트푸드 매장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 NIQ Canada의 설명이다. 그리고 지난해 92 퍼센트의 캐네이디언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식사를 구입했다는 것 또한 회사의 설명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조리된 음식을 구입할 수 있고,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요즘 그로서리 매장의 즉석 식품 코너에는 캘리포니아 롤, 저크 치킨, 치킨 코르마 또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등으로 점점 다양해 지고 있다. 일부는 바로 먹을 수 있는 반면에, 일부는 집에서 데우거나 간단하게 추가적으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로서리 기업 Sobeys에서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부사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예산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쇼핑객들이 외식 대신에 그로서리 매장에서 기성품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설명했다.

Sobey는 즉석 요리가 외식의 편리함과 집에서 요리하는 것에 대한 비용 절감의 중간이라고 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즉석 요리 매출이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Sobey 부사장의 설명이다.

식음료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Mintel은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의 즉석 요리를 레스토랑 식사 또는 배달 주문보다 더 낳은 가치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Mintel의 2022년과 2024년 조사에 따르면, 그로서리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즉석 요리를 구매한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2022년에는 62 퍼센트 그리고 2024년에는 66 퍼센트였다.
캐네이디언들은 지난해 그로서리 매장에서 식사를 구입하는데 3.6 빌리언 달러를 사용했는데, 이는 420 밀리언 끼의 식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소비자들은 식사당 8.55 달러를 지출하였다는 것 또한 Mintel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동시에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식사를 준비해 두면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도 Mintel의 설명이다.

그로서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 요리에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집에서 요리한 식품의 빈틈을 메울 수 있기 떄문이다.

Sobey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 요리에 대한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장의 구조도 변경하고 있다. 최근 알버타에서 오픈한 Sobey 매장들은 매장 중앙에 주방을 열면서 즉석에서 요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프가 예전에는 공급업체에서 제공되었지만, 이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NIQ Canada는 풀-서비스 그로서리 매장이 디스카운트 매장과 차별화 방법으로 즉석 요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로서리 매장의 양극화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표준 그로서리 또는 필수품을 원할 경우는 디스카운트 매장의 가는 것이 캐네이디언들이 쇼핑하는 방식이다.

Loblaw가 소유하고 있는 그로서리 매장 Fortinos는 2011년 Pane Fresco 즉석 요리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제공 범위를 점점 확대하고 있다. 이것은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이며, 회사가 집중하고 핵심 구성 요소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Loblaw는 디스카운터 매장에서도 즉석 요리에 투자를 하고 있다.
Loblaw가 퀘벡에서 운영하는 디스카운터 매장 Maxi도 지난해 10월 현지의 유명한 요리사 Jonathan Garnier와 협력하여 새로운 즉석 요리 식품군을 출시하였다. 20달러 미만의 품목에는 냉동 또는 신선한 요리, 사이드 요리 그리고 버터 치킨 캐비지 롤, 소고기 부르기뇽 그리고 으캔 감자를 포함하여 여러 애피타이저 메뉴들이 있다.

즉석 요리 식품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Loblaw의 설명이다.
Garnier 요리사는 쇼핑객이 식사를 준비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즉석 식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파스타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미트볼과 같은 것이다.

NIQ Canada는 즉석 요리는 오랫동안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했는데, 팬데믹 이후 사무실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점심과 아침 식사에서도 많은 기회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로서리 기업들은 이 기회를 확실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