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곡물 수출 억제 그리고 부족을 야기시키면서 캐나다 식량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이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 중에 하나인 우크라이나 농부들의 밀 파종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에서도 베이커리 그리고 파스타와 같은 식품의 소매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초 1 부쉘당 7.58 달러이던 시카고 선물시장의 밀 가격이 3월 7일에는 12.94 달러였다.
Dalhousie University의 Sylvain Charlebois 교수 (Food distribution and policy)는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밀은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농작물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의 식품 소매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 이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가 2월에 발표한 1월 인플레이션을 보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한 식품 인플레이션은 6.5 퍼센트였지만, 베이커리 제품은 7.4 퍼센트였다.
베이커리 가격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Statistics Canada는 공급망 혼란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부의 전문가들은 지난 몇 개월간 캐나다 베이커리 시장의 통폐합 진행으로 경쟁이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University of Saskatchewan의 Stuart Smyth 교수 (Department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는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밀 선물가격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밀 가격 상승이 캐나다 농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가뭄으로 밀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농부들은 이미 대부분의 밀을 판매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들의 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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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밀 재배의 필요한 비료 공급과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우크라이나가 비료의 핵심 원료인 포타시의 주요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밀 가격 상승이 베이커리에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밀은 소 사료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육류 그리고 유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유제품 가격은 이미 8 퍼센트나 오른 상태이다.
Justin Trudeau 총리는 3월 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파급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 세계 기아를 예방하는 United Nations Food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농작물 재배의 핵심인 포타시에 대한 요약> ❚ 포타시로부터 나오는 포타시움은 농작물 산출량을 증가시키는 비료를 생산하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 대체 불가능한 광물질. ❚ 포타시 생산량의 95 퍼센트는 농업분야의 농작물 재배용으로 사용. ❚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포타시를 생산하는 국가이며, 캐나다 생산량의 90 퍼센트 이상이 사스캐치완에서 생산. ❚ 전세계 포타시의 50 퍼센트는 사스캐치완에서 공급. ❚ 캐나다 포타시의 대표적인 수입 국가는 인디아, 브라질 그리고 중국. ❚ 캐나다 포타시 개발 3대 메이저 업체는 Potash Corporation of Saskatchewan; Mosaic Company; 그리고 Agrium Inc.이다. 매니토바에서는 Manitoba Potash Corp.이 러셀 (Russell)의 서북부지역과 사스캐치완 경계에서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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