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Canada의 David Phillips 수석 기상학자는 매니토바 남부에서 평년보다 높은 평균기온이 15개월 연속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Phillips 수석은 매나토바 넘부의 지난달 오후 평균기온이 14.6도였는데, 평년은 10.5도라고 했다. 그는 10월에 일광시간이 짧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10월의 평균기온이 이렇게 높게 상승하는 것은 놀라운 변화라고 했다.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 시간대를 모두 고려한 지난달 일일 평균기온은 평년의 온도와 비교하여 3도 더 높았다는 것이 Environment Canada의 설명이다.
Phillips 수석은 매니토바 남부에서 평년보다 시원한 달을 찾으려면, 2023년 7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갑자기 끝날 것을 암시하는 진후는 없다”고 했다.
Phillips 수석은 “11월에도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이번주에도 그런 추세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기에 보통 최고 기온은 영상 3도이다. Environment Canada는 이번주에도 많은 날이 높은 한 자릿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hillips 수석은 이번 겨울은 라니냐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라니냐는 일반적으로 평년보다 시원한 날씨를 의미한다. 그러나 Phillips 수석은 “혹독한 겨울”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사실, 그는 매니토바의 겨울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했다.
Phillips 수석은 지난 24번의 매니토바 겨울을 보았을 때, 3번만 평년보다 추웠다고 했다. 그 중에서 5번은 평년과 동일한 기온이었고, 16번은 평년보다 더 따뜻한 겨울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분명히 겨울 날씨가 바뀌었다. 오늘날의 어른들이 십대였던 70년대나 80년대에 경험했던 겨울같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날씨가 따뜻해 졌다. 우리의 겨울은 예전과 같지가 않다.”고 했다.
Phillips 수석은 눈과 비의 비율을 10대 1 이라고 했다. 즉, 비 1mm당 눈 1cm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즐길지는 몰라도, 지난해 겨울처럼 더 많은 안개 그리고 더 많은 얼음비 (freezing rain)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