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1월 인플레이션이 시중은행들의 예상보다 더 둔화됨에 따라 Bank of Canada가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Statistics Canada가 2월 21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 인플레이션은 5.9 퍼센트로 지난해 12월의 6.3 퍼센트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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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2022년 상반기에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Statistics Canada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계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인플레이션이 6 퍼센트 미만이었던 때는 2022년 2월 5.7 퍼센트였다.
Bank of Canada가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위해 “조건부”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었다. 현재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5 퍼센트이다.
1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그로서리 가격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그로서리 가격은 1년전에 비해 11.4 퍼센트 상승하여 12월의 11 퍼센트보다 높다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치솟는 그로서리 가격은 캐나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가금류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조류독감, 식물성 기름 그리고 곡물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포함한 몇 가지 요인이 있다.
Statistics Canada 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1월에 모든 그로서리 품목의 가격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12월보다 낮아진 품목도 있다.
ㆍ 상추: 5.8 퍼센트 하락
ㆍ 통조림 그리고 다른 보존 생산: 3.3 퍼센트 하락
ㆍ 블랙퍼스트 시리얼과 기타의 시리얼 제품: 2.7 퍼센트 하락
ㆍ 쌀과 쌀을 기반으로 한 제품: 1.9 퍼센트 하락
ㆍ 오렌지: 1.8 퍼센트 하락
ㆍ 생선: 0.9 퍼센트 하락
ㆍ 파스타 제품: 0.5 퍼센트 하락
ㆍ 신선 또는 냉동 생선: 0.1 퍼센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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