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도심의 숲 보호에 관심을 가진 시민단체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도심 캐노피를 지키기 위해 6 밀리언 달러 추가 예산을 요청하고 있다.
Trees Please Winnipeg의 Erna Buffie씨는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도심의 숲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도심의 숲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기능을 중단해야 한다. 도심의 숲은 시민의 건강 그리고 도심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니펙 도심 캐노피의 연간 경제적 효과가 53 밀리언 달러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계획이 시의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위니펙시 캐노피 문제를 다룬 “State of the Urban Forest”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나무는 탄소를 저장하고, 흘려버리는 물을 저장하고, 대기오염을 줄여주고, 그늘 제공으로 사람 그리고 건물들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주는데도 큰 이점을 제공한다.
위니펙시의 2022년 예비 예산을 보면, 도심의 나무 지원에 향후 2년간 4 밀리언 달러를 배정해 두었다. 그러나 Trees Please Winnipeg은 “좋은 시작”이기는 하지만, 가지치기 강화, 네들란드 느릅나무 질병 확산 방지 그리고 나무를 베어낸 다음 더 빠른 재식목을 위해 향후 3년간 6 밀리언 달러를 추가로 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Trees Please Winnipeg에 따르면, 매년 위니펙시가 잘라내는 나무가 심는 나무보다 2,000 그루가 많기 때문에 투자가 시급하다. 2020년에는 전체 공공장소에서 제거된 나무의 19 퍼센트 정도에 해당하는 숫자만 새로 심어졌다.
Trees Please Winnipeg의 회원인 Lisa Forbes씨는 나무를 심는 것은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해야 한다고 했다.
Trees Please Winnipeg은 또한 현재 31년에 한번 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가지치기를 7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 네들란드 느릅나무 질병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Buffie씨는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도심 캐노피 보호를 위해 6 밀리언 달러를 추가한다고 하여 도심의 숲이 잘 관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숲이 파괴되는 속도는 늦출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위니펙 시의회에서는 Trees Please Winnipeg 제안을 중요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예산에서 추가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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