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는 이번주 발표한 자료에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더 넓은 생활공간에 대한 욕구 그리고 도심의 서비스 폐쇄가 교외지역의 주택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가 보도했다.
팬데믹 이전까지는 택지부족, 짧은 출퇴근시간 그리고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더 비싼 경향이 있는 도심의 주택가격들이 교외지역의 부동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었다.
팬데믹 기간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는데, 교외지역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Bank of Canada의 분석이다. 그 결과, 캐나다 도심과 교외의 주택가격 차이가 꾸준히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2016년에 캐나다 교외지역의 주택들은 시내 중심에 있는 주택들에 비해 33 퍼센트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었다. 2019년에는 그 격차가 더 줄어들어 26 퍼센트에 거래되었다.
이런 추세라면, 2021년은 21 퍼센트의 격차를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10 퍼센트정도의 차이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도심과 교외의 주택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설명이다.
지금은 팬데믹 폐쇄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몇 일간 사무실에 근무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작업환경으로 전환되고, 피트니스 그리고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이 재-오픈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앙은행 보고서의 설명이다.
Bank of Canada는 교외지역 대형주택의 높은 선호도가 일시적인 추세였다면, 교외의 주택가격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보고서는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교외지역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주택공급을 늘리고 있는 지역의 주택가격은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