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매니토바 운전자 5명 중에서 1명은 대마초 사용 후 3시간 이내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 사용후 운전을 하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니토바 운전자의 18 퍼센트는 대마초를 사용한 후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으며, 대부분은 섭취 후 불과 3시간 이내에 운전을 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504명의 매니토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운전자들이 대마초에 취해 운전하는 경우에도 운전에 대한 자심감은 여전히 높았다. 대마초를 흡입하고 운전한 사람의 80 퍼센트는 대마초를 흡인한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71 퍼센트는 적발될까 두려웠다고 했다.
CAA Manitoba는 대마초를 “흡입한 후에 운전을 하기로 결정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대마초 사용 후에는 운전대를 절대로 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했다.
응답자의 93 퍼센트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 도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는 것에 동의했지만, 알코올 또는 처방 오피오이드에 비해서는 덜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4월초, 위니펙 경찰은 3개월간 실시한 마약 운전자 특별 단속 결과를 발표했었다.
· 관련기사: 운전자 207명 테스트에서 97명이 대마초 흡입 양성 반응
CAA Manitoba는 4월 17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운전은 24시간 운전면허 정지, 3일간 차량 압류, 400 달러 벌금, 의무적인 부주의 운전 평가, 가터 행정 제재 그리고 형사 고발을 포함한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흡연이 대마초 사용의 주요한 경로이지만, 식용 대마초를 사용한 후에 운전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 CAA의 설명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는 고형 식용 대마초 (67 퍼센트)와 조인트 (61 퍼센트)이며, 대마초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다른 형태보다 식용 대마초를 선호한다.
CAA Manitoba는 다른 형태의 대마초와는 달리 식용 대마초는 효과가 지연되고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크게 저하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CAA Manitoba는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