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Hydro를 담당하는 장관이 Wall Report의 민영화 지시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주정부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Jeff Wharton 장관 (Crown Services 담당)은 11월 26일 NDP로부터 “지난 9월 29일 Public Utilities Board에 보낸 문서에 ‘비밀’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밝혀라.”는 요구를 받고 “민영화는 테이블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NDP의 Wab Kinew 리더는 Manitoba Hydro가 자회사 Teshmont를 매각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 처음에는 부정하는 듯한 정치적인 제스처를 취한 다음에 민영화를 진행한다.”고 했다.
민영화는 사스캐치완 주수상을 지낸 Brad Wall 커미셔너가 지난해 11월 매니토바 주정부에 제출한 “Economic Review of Bipole III and Keeyask” 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PC정부가 51개 항목으로 정리하여 Manitoba Hydro에 지시한 “To Implement the 51 Recommendations in the Economic Review of Bipole III and Keeyask Report”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이다.
Wall Report는 이전 NDP 정부가 두개의 대형 자본 프로젝트를 잘못 결정하여 시행했고, 지출이 과도하게 많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를 해결하고 전기 수출을 늘리기 위해 비핵심인 수력발전 매각, 향후 프로젝트에 민관 파트너십 그리고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harton 장관은 11월 26일 Manitoba Hydro와 해당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지만, 핵심 그리고 비핵심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Wall Report에서 제시한 내용을 따를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그는 Centra Gas는 물론이고 고객 서비스 부문이 아닌 유틸리티의 어떤 부분도 민영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Bipole과 Keeyask의 자산에 대한 비용을 본격적으로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Manitoba Hydro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Kinew 리더는 장관이 Manitoba Hydro 부채를 언급하는 것은 PC 정부가 민영화를 준비하는 서곡처럼 들린다고 하면서 “어떤 부분 그리고 어떤 형태의 민영화이든 나에게는 큰 관심사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