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이 다음달부터 수백명의 사람들을 야영지 캠프에서 ‘매력적인’ 대체 주택으로 이전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였다.
Kinew 주수상은 1월 14일 주정부의 Bernadette Smith (Housing, Addictions and Homelessness 담당) 장관,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 그리고 Siloam Mission CEO Tessa Blaikie Whitecloud와 함께 Granite Curling Club에서 “캐나다처럼 부유한 국가에서 만성적인 노숙자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캠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안전하지 않으며, 지역민들에게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수상은 “우리 계획은 사람들을 야영지 텐트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시키고, 그들이 주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지원 (중독 그리고 멘탈 헬스 서비스)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했다.
15 페이지의 “Your Way Home: Manitoba’s Plan to End Chronic Homelessness”로 불리는 전략은 한번에 한 야영지의 거주자들을 주정부 또는 비영리기관이 소유한 주택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Kinew 주수상은 만성 노숙자 문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리더로 Tessa Blaikie Whitecloud를 임명하였다. Blaikie Whitecloud는 2013년부터 노숙자 부문에서 일하면서, 이전에는 1JustCity 대표이사 그리고 University of Winnipeg에서 사회학을 강의했으며, 이달말 3년간 CEO 임기를 마치고 Siloam Mission을 떠날 예정이었다. One Manitoba 접근 방식을 통해 비영리단체, 인디지너스 그룹 그리고 지자체의 노력을 통합하는 유일한 리더이면서 조정자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수상은 말했다.
매니토바 주수상이 비영리기관의 “MVP”라고 부른 Blaikie Whitecloud에 대해, Smith 장관은 “Tessa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합의를 이루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하면서 “야심찬 계획이 성공하도록 최대한 도울 것” 이라고 했다.
주정부의 계획은 비영리부문 그리고 위니펙시와 협력하여 2월부터 30일 일정으로 야영지 캠프에 거주하는 약 700명의 주민들을 단계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전할 야영지는 헬스, 안전 그리고 커뮤니티 문제와 거주자들에게 적합한 주택의 가용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는 것이 주정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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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지 텐트에서 주택으로 옮겨진 사람들은 소셜 하우징, 시장 주택 접근 지원 그리고 다양한 헬스 지원을 받는다. 접근 방식은 “연민에 기반을 둘 것 (grounded in compassion)”이라는 것이 주수상의 설명이다.
Kinew 주수상은 2년간 20 밀리언 달러가 들어가는 공약이라고 하면서, 주택이 확보된 다음에만 사람들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정부와 시는 노숙자들을 캠프에서 주택으로 이동시킨 다음 청소팀 부지를 정리하고, 순찰대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람이 다시는 거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Blaikie Whitecloud도 노숙자 문제의 해결책에서 주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현재 매달 평균 100 유닛의 주택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데, 약 3,500명이 이러한 주택 유닛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야영지에 거주하는 새람들에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inew 주수상은 집으로 가기 위한 비행기 또는 버스 티켓이 장벽일 가능성이 있는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유연한 자금 지원 (flex funding)”도 전략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Blaikie Whitecloud도 자신의 경험으로 보아 “개인 중심 (person-centred)” 유연한 자금 지원도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이 Siloam Mission의 CEO로 일하면서 누군가가 직장을 잃지 않도록 자동차 보험을 내지 못하거나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한 경우에 도움을 주었던 사례를 언급하였다.
Gillingham 시장은 “체계적이면서 연민에 기반을 둔 접근법, 노숙자를 야영지에서 안전한 주택을 옮기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안전하고 환영받는 퍼블릭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또한 주정부, 위니펙시 그리고 커뮤니티 파트너가 협력하면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Southwood 공원에 머무르는 노숙자를 돕는 방법을 두고 충돌했던 Main Street Project와 St. Boniface Street Links도 주정부의 계획을 지지한다 하면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야당인 Progressive Conservative는 지금도 부족한 지원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며, 이사를 원하지 않는 노숙자를 어떻게 할 것이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이 전략은 Budget 2024에서 소셜 그리고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과 유지 관리를 위해 116 밀리언 딜러를 투자하겠다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자금의 일환으로 매니토바 주정부는 300 새로운 유닛의 소셜 그리고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 그리고 3,000 유닛의 주택을 리노베이션과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가 발표한 Your Way Home: Manitoba’s Plan to End Chronic Homelessness 계획은 https://manitoba.ca/hah/homelessness.html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