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캐노피는 기후 온난화 영향에 대한 최선의 방어수단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위니펙에서는 캐노피가 점점 얇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위니펙에서는 네들란드 느릅나무병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46,500 그루 이상의 나무를 베어냈다. 동시에, 시는 연평균 5,900 그루의 나무를 심어 약 23,500 그루만 심었다.
위니펙시가 2021년에 발표한 도시 숲 상태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부지에서는 나무 세 그루를 베어내고 한 그루만 심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의 경우는 베어낸 나무의 19 퍼센트에 해당하는 숫자만 심어졌다.
도시의 캐노피를 보호하기 위해 30년넘게 활동하고 있는 Trees Winnipeg의 Gerry Engel 회장은 네들란드 느릅나무병, 에메랄드 물푸레 딱정벌레, 개발, 자연재해 그리고 방치로 인해 많은 성숙한 나무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숲이 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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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그리고 지구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도시의 숲은 열을 가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중으로 더 많은 산소를 배출시켜 공기를 정화하고,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면서, 나무의 그늘은 건물과 도로의 온도를 낮추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위니펙 도시산림전략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의 나무 손실은 다운타운 저소득층 그리고 노스 엔드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로 덮여 있는 지역이 도시전체 평균은 20 퍼센트에 달하지만, 이들 지역은 9 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rian Bowman 시장은 2014년 그리고 2018년 선거공약에서 나무심기를 주장했지만, 실제 행동은 2번째 임기기가 시작된 다음에 시작하였다. 그는 시의 인구가 1 밀리언 달러에 달하는 20년 이내에 1 밀리언 달러의 나무를 심겠다는 One Million Tree Challenge 전략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Bowman 시장은 현재 목표의 3 퍼센트에 해당하는 나무만 심었다.
나무가 한번 병에 걸리면, 치료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면, 느릅나무가 질병에 걸렸을 때 치료 비용은 나무의 나이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00 – 700달러가 투입되며, 3년마다 반복해야 한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오래된 큰 나무는 그늘, 탄소저장 그리고 산소 생산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위니펙시의 자료를 보면, 가로수와 공원에 300,000 그루의 나무가 있다. 위니펙시 전체적으로는, 3 밀리언 이상의 나무가 있는데 대부분이 사유지이다.
위니펙은 또한 북미의 대부분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물푸레나무 느릅나무가 공공부지에서 절반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캐노피의 4분의 1을 구성하고 있다.
나무는 일단 병에 걸리면,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과제이다. 그래서 현재 31년마다 실시하기로 되어 있는 가지치기를 매 7년마다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위니펙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서 2065년까지 캐노피 목표를 24 퍼센트로 설정하였다. 즉, 도시의 24 퍼센트를 나무로 가리겠다는 것이다. 2021 Canadian Institute for Climate Choic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위니펙은 토론토 2050년까지 40 퍼센트, 밴쿠버 30 퍼센트 그리고 위니펙과 유사한 Guelph가 2031년까지 40 퍼센트로 목표를 설정한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낮다.
2016년 이후, 위니펙시는 임업예산으로 매년 11 밀리언 달러를 배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가지치기 그리고 네들란드 느릅나무 질병관리에 사용되었다. 2022년에는 1,2 밀리언 달러로 증액되었고, 2023년 예산에는 2 퍼센트가 추가된다. 시는 연방정부의 2 Billion Trees Program에서 7.3 밀리언 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위니펙시 자료에 따르면, 위니펙시의 병든 나무를 잘라내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 비용은 3.3 빌리언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니펙에 있는 3 밀리언 그루 이상의 나무들은 매년 거의 40 밀리언 달러에 달하는 탄소를 저장하고, 약 39,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격리한다. 주민들의 난방비를 20- 25 퍼센트 절감하면서, 강한 바람과 폭우 그리고 폭설로부터 사람과 기반시설을 보호하기도 한다.
나무는 도시의 빗물 시스템에서 약 1 밀리언 큐빅 리터의 물을 저장하고, 강둑 안정화로 재산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위니펙시는 도시의 숲이 매년 14 밀리언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있을 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대부분도 시민단체에서 제시한 나무심기 약속을 지키겠다는 약속에 서명하였다. 위니펙시 나무관리의 또다른 문제는 사유지에 있는 나무에 대해서는 관리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토론토, 밴쿠버, 온타리오 브램튼, 그리고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서리와 같이 사유지에 있는 나무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조례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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