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캐나다 기숙학교에서 Roman Catholic Church의 역할에 대해 퍼스트 네이션, 이누이트 그리고 메이티 대표단에게 사과하고 캐나다 방문을 약속했다.
교황은 대표단들에게 학교에서 아이들이 겪은 “고통, 고난, 차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학대에 대한 이야기에 슬픔을 느낀다.”고 하면서 “나는 캐나다 주교인 나의 형제들과 함께 당신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대표단에게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정말 죄송하다. 신으로부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교황이 연설하는 자리에는 이번주초 교황과 만났던 32명의 대표단을 포함하여 7명의 대주교 그리고 기숙학교 생존자를 포함한 1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존자들로부터 정체성, 문화 그리고 영성을 강탈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등골이 “오싹”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교황은 이런 모든 일 그리고 일부 카톨릭 멤버들의 “개탄스러운 행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교황의 캐나다 방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인디지너스 카톨릭 신자들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할머니인 St. Anne을 숭상하고 있는데 주목하여, 교황은 “그날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캐나다 방문 일자와 장소를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St. Anne을 추모하는 예배는 7월 26일에 열린다. St. Anne을 기리는 인기있는 순례가 매년 에드먼튼에서 서쪽으로 77 킬로미터 떨어진 Lac Ste. Anne에서 열린다. 올해 성지순례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이다.
교황과의 미팅은 퍼스트 네이션, 메이티 그리고 이누이트 대표단이 각자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기도후에 대표단들은 교황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에는 매니토바에 있는 Northlands Denesuline Nation의 Therese Dettanikkeaze이 만든 구술 장식이 있는 스톨, 전통적인 수제 스노우슈즈, 메이티 생존자들의 이야기책 그리고 북극고래 수염으로 만든 십자가 그리고 물개 가죽 주머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황은 세 대표단에게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청동 올리브 가지를 전달했다.
Canadian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의 Bishop Raymond Poisson은 연설에서 “캐나다에서 Roman Catholic Church의 역사는 지난 수세기동안 오명 그리고 이웃사랑의 실패로 얼룩져 있다.”고 말했다.
Bishop Poisson은 “바티칸에서의 모임이 인디지너스와의 화해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말했고, 교황의 캐나다 방문이 “캐네이디언 신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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