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독성 약물과 관련한 전화로 타격을 입고 있는 소방관과 구급대원

Winnipeg Fire Paramedic Service (WFPS)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오이드과 관련한 전화가 2016년부터 2023년 사이에 1,372 퍼센트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nited Fire Fighters of Winnipeg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전화 그리고 이런 종류의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심리적 타격을 준다”고 했다.

위니펙시 구급대원을 대표하는 Manitoba Government and General Employees의 Union Local 911 회장도 약물과 관련한 전화가 증가하면, 직원에 대한 폭력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휴가를 내는 직원을 증가시키고, 이것은 전화를 처리하는 직원의 초과근무로 이어진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2023년, WFPS는 알코올, 코카인, 크리스탈 메스, 마리화나 또는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건수가 10,133건이었다. 이 중에서 오피오이는 3,400건에서 언급되었고, 크리스탈 메스는 1,580건에서 언급되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다른 년도와 비교해 보면, 2022년에는 8,178건 (오피오이드 관련 1,870건, 크리스탈 메스 관련 1,598건)이었고, 2016년에는 6,747건 (오피오이드 관련 231건, 크리스탈 메스 관련 436건)이었다.

가장 최근 데이터는 2024년 8월까지로, 전체 6,502건 중에서 오피오이드 관련 2,131건, 크리스탈 메스 관련 1,056건이었다. 환자가 설명하는 내용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전화 건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WFPS는 시의회의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알코올과 관련한 전화보다 오피오이드와 관련한 전화 대응이 많았던 달은 2023년부터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했다. 알코올은 2016년 5,705건에서 2023년에는 4,595건으로 감소했다.

매니토바 Office of the Chief Medical Examiner가 발표한 가장 최근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 31일까지 약물과 관련한 사망자가 323명이었다. 중독자, 홈리스 그리고 멘탈 헬스 문제를 겪고 있는 남성을 위한 임시 주거지를 운영하고 있는 St. Boniface Street Links도 독성 약물 위기가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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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S는 보고서에서 전화 급증이 직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WFPS 멤버들의 Compensation Board 클레임 승인 건수가 2016년 월 40건에서 2024년에는 월 120건으로 증가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WFPS는 2021년에 Behavioural Health Unit을 신설하였다. 위니펙시는 2023년에 24명의 구급대원 24명을 추가하였고, 올해는 주정부 자금을 받아 24명의 소방대원을 추가한다.

WFPS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도입될 새로운 5개 우선순위 디스패치 시스템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덜 시급한 전화는 Downtown Community Safety Partnership에서 처리하고 있다.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은 독성 약물과 관련한 전화가 급증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시의회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도 WFPS 전화 데이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직원을 추가하고 부상 관련 휴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