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매니토바도 “보통 이하의 성장”을 겪는 한 해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인들이 이 고비를 넘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이 있었다.
Deloitte Canada의 Dawn Desjardi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7일 Manitoba Chambers of Commerce 초청 연설에서 전국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Desjardins 수석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지정학적인 긴장, 다기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그리고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이 비즈니스 불확실성과 투자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Desjardins 수석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와 기타의 부채 비용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높은 이자율이 매니토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도 Desjardins 수석의 설명이었다. 매니토바는 캐나다에서 소득 수준 대비 4번째로 높은 가계부채를 갖고 있다.
Commercial Credit Adjusters Ltd.의 Kevin DeBlaere 사장도 회원들에게 돈을 절약하고 부채를 줄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을 하였다.
Desjardins 수석은 캐나다 기업들이 자신감 부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니토바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매니토바에는 20,00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어 노동력 증가를 상쇄하였다.
Desjardins 수석은 올해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것은 임금에 대한 압박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이민이 필요하지만, 이것은 압박을 받고 있는 주택시장에 더 많은 프레스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수석은 덧붙였다.
Desjardins 수석은 전 세계 무역 파트너들이 비슷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 캐나다 수출은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분쟁으로 공급망이 더 붕괴되고, 운송비용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Desjardins 수석은 올해 매니토바 경제가 “보통 이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는 더 낙관적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 하면서 “비즈니스들은 금리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Bank of Canada는 캐나다 인플레이션을 2 퍼센트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2023년 12월 인플레이션은 3.4 퍼센트였다. 매니토바의 인플레이션은 1.7 퍼센트로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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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Chambers of Commerce의 CEO Chuck Davidson도 “내 생각에는 모든 사람들이 금리가 다시 하락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는 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매니토바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Deloitte는 지난달 경제 전망에서 올해 매니토바 GDP 성장을 0.4 퍼센트로 예상했는데, Desjardins Group도 같은 예측을 내놓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