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혼란 그리고 날씨가 식품가격을 크게 인상시키면 캐네이디언들의 그로서리 구매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가 소개되었다.
Dalhousie University의 Agri-Food Analytics Lab과 Caddle이 파트너십으로 실시한 조사 (제목: Agri‑Food Analytics Lab: COVID‑19 Food Price Inflation in Canada)에 따르면, 올해 식품가격은 거의 5 퍼센트 가까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alhousie University의 Sylvain Charlebois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일반적으로, 콜리플라워, 소고기 또는 토마토와 같은 특정한 영역을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그로서리 매대의 거의 모든 섹션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런 영향으로 더 많은 캐네이디언들이 전단지를 확인하고, 쿠폰을 사용하고, 구매 매장을 변경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한 식품을 찾는 방법으로 소비자 행동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rlebois 교수는 “놀라운 사실은 캐네이디언의 40 퍼센트가 할인된 제품을 찾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캐네이디언들이 ‘Enjoy Tonight’과 같은 할인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육류가격이 최대 10 퍼센트까지 상승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캐네이디언의 절반 (49 퍼센트)이 육류 구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는 캐네이디언의 약 4분의 3이 슈링크 플레이션 (shrinkflation)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을 커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에 패키징 포함된 식품의 양을 줄이는 것을 슈링크 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의 68 퍼센트가 6개월 전에 비해 그로서리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에서는 93 퍼센트가 식품가격이 올랐고 답했다.
Charlebois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 상품과 유기농 상품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운송, 임금 그리고 기타의 투입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로서리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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