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에 본사를 둔 Flair Airlines는 위니펙 공항의 높은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Flair Airlines는 9월 28일 발표한 2023년 여름 계획서에서 전년대비 50 퍼센트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일 4편 이상의 항공기를 위니펙 공항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핼리팩스, 워털루 그리고 몬트리올 공항은 내년 여름 매일 6편 이상의 Flair 항공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으로는 매일 최소 13편 이상의 항공기가 연결된다.
Flair Airlines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류비와는 달리 공항 이용료는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하면서, 위니펙 공항은 비즈니스에 높은 비용이 드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McGill University에서 Aviation Management Program을 강의하는 John Gradek 교수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니펙 공항의 문제는 높은 공항개선비용 (AIF, airport improvement fee)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Winnipeg Airports Authority (WAA)는 탑승객 1인당 38 달러의 AIF를 항공사에 청구하고 있고, 항공사는 이것을 비행기 티켓에 직접 부과하고 있다. 이는 토론토,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대형공항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Gradek 학장은 위니펙 공항의 높은 AIF가 저렴한 항공편을 지향하는 저가항공사의 능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WAA는 팬데믹 초기에 공항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AIF를 28 달러에서 35 달러로 인상했었다.
위니펙 공항의 AIF가 높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에 대해, WAA는 공항 운영에 필요한 것 이상으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교통량이 늘어날 경우에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Flair Airlines는 9월에 YWG를 통해 107 편의 항공편을 운영했으며, 2023년 8월까지 131편으로 늘릴 예정이다.
Flair Airlines는 현재 1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까지는 27개 그리고 2023년말까지는 29대에서 30대로 늘릴 예정이다.
Flair Airlines는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위니펙에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로는 3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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