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 Credit Corp. (FCC)은 최근 보고서에서 높은 차입금리 (주거용 부동산과 비교하여 더 높은 금리) 그리고 부진한 농작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지의 가치가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의 농지가격이 아직 밴쿠버나 토론토의 주택가격처럼 성층권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서부 캐나다의 농지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FCC 보고서 (A mid-year review of 2024 farmland values across Canada)의 설명이다.
FCC는 최근 연중 농지가격을 검토하는 보고서에서 평균가격 상승률이 지난 2년과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둔화된 것은 아닌것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농지가격은 2024년 상반기에 평균 5.5 퍼센트 상승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12개월간은 9.6 퍼센트 증가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경험했던 12.8 퍼센트와 11.5 퍼센트보가 낮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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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상반기 평균 농지 가치 변화 (단위: %)
구분 | 2024년 1월 – 6월 (6개월) | 2023년 7월 -2024년 6월 (12개월) | 2023년 1월 – 2023년 12월 (12개월) |
B.C. | 5.0 | 6.6 | -3.1 |
Alta. | 4.6 | 8.1 | 6.6 |
Sask. | 7.4 | 12.0 | 15.7 |
Man. | 3.9 | 9.6 | 11.1 |
Ont. | 2.1 | 5.1 | 10.7 |
Que. | 5.4 | 8.2 | 13.3 |
N.B. | 5.2 | 5.8 | 5.6 |
N.S. | 3.8 | 9.6 | 7.8 |
P.E.I. | 1.7 | 3.4 | 7.4 |
캐나다 | 5.5 | 9.6 | 11.5 |
FCC는 농업과 식품생산 분야의 비즈니스 전망이 농지가격에 반영된다고 하면서, 농지의 가격이 계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다. 캐나다 농작물 재배자들은 운영을 확대하고 싶어하고, 농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농지의 가격대와 경제상황이 지역마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전역에서 농지의 평균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상승세가 계솟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게 만들고 있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사모펀드 자본이 농지에 계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농지가격을 상승시키는 한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수익이 박하고 농지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세계가 필요로하는 작물과 식량을 캐나다에서 재배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기업가들이 기업가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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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stone Agricultural Products는 높은 농지가격이 매니토바 농부들을 반드시 더 좋게 만드는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유는 농지가격이 높아진다고 하여 생산량 증대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농산물의 가격도 농부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농장 자산의 약 80 퍼센트는 토지이다. 생산 혁신과 새로운 농업기술이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농부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또다른 비용의 측면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농부들이 농지가격이 상승한 것에 대한 이점을 누리는 대표적인 경우는 자신의 자산을 매각할 때이다. 농지가격이 높아지면서, 운영을 승계하려는 사람들은 더 많은 기간동안 계획이 필요한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