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기간 매니토바의 GDP 성장률이 캐나다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TD Bank의 설명이다.
TD Bank가 최근 발표한 주 별 경제예측(Provincial Economic Forecast)에서 매니토바의 전년도 대비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5월에 1.3 퍼센트로 5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매니토바의 인플레이션이 낮은 이유는 NDP 정부가 소비자에게 징수하는 리터당 14센트의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기 대문이다 (이것은 9월말까지 연장된 조치이다).
TD는 매니토바 경제가 전국 평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고금리와 지속적인 글로벌 불안 속에서 전국적으로 완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TD의 2024년 매니토바 GDP 성장률은 1.3 퍼세트이지만, 캐나다 평균은 1 퍼센트이다.
3개의 대서양 연안주와 다른 두개의 프레리 지역에서 올해 매니토바보다 약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D는 2025년 매니토바 성장을 1.5 퍼센트, 주 중에서 4번째로 낮은 주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가 매우 미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인하하기는 했지만, 캐나다 경제가 이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더 많은 하락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금리하락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려면 속도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지역의 올해 부동산 시장은 괜찮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주택가격이 6 퍼센트 인상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알버타와 뉴 브런즈윅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TD Bank 보고서는 농업산에 대해서는 전망을 하향으로 조정하였다. 기상조건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곡물시장의 가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올해 매니토바 농민들의 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매니토바의 소비자 지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 더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일자리 측면에서 고용주들이 높은 수준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음식과 서비스 부문은 COVID-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운송과 창고 부문은 지속적인 인력부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매니토바의 대규모 제조부문은 지속적인 국내성장, 탄탄한 미국 경제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캐나다 달러의 결합으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TD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전 Progressive Conservative가 마지막 몇 개월동안 활발한 지출을 했는데, NDP가 집권한 이후 이것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TD 보고서는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올해 성장에 주목할만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