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이자율로 인해 소비자들의 실질임금이 줄어들면서 지출이 감소하여 기업들의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월 16일 발표한 기업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서, 대부분의 비즈니스와 소비자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업들은 자신감이 약해지면서 수요와 신용에 우려하고 있지만, 비용압박, 노동력 부족 그리고 공급망 문제는 완화되고 있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상승하는 이자율로 인해 필수품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다른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에 거의 9명은 여행, 숙박, 음식 서비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에서 7명 이상은 의류와 신발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10명 중에 거의6명은 그로서리 소비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ank of Canada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인상이 지출에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Bank of Canada는 지난해 3월 이후 7번이나 기준금리를 높였다. 현재의 기준금리는 4.25 퍼센트인데, 이는 2008년 이후 최고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몇 개월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 퍼센트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더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이다.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3분의 2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절반은 예상되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추가하거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72 퍼센트가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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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따르면, 불황이 다가올 가능성을 예상하는 대부분의 소비자와 기업은 경기침체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번 조사는 또한 기업과 소비자 모두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5년 이내에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 퍼센트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이번 데이터는 1월 25일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Bank of Canada는 지난달 매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0.25 퍼센트 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Statistics Canada가 1월 17일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했는데, 이것도 중앙은행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