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인 MNP는 City of Brandon에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이례적으로” 높은 재산세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MNP는 보고서에서 재산세가 향후 10년간 매년 9 퍼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시가 재산세를 너무 낮게 유지했기 때문에 시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10년간 과세에 대한 두가지 시나리오도 제시하였다.
보고서는 낮은 세금과 효율적인 지방자치단체 운영이 강점이라고 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세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않았으며, Brandon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재정 준비금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재산세를 매년 약 13 퍼센트 인상 그리고 2028년부터 2033년까지는 매년 약 3 퍼센트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같은 기간에 매년 9 퍼센트씩 인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주요 프로젝트를 연기해야 한다.
보고서는 개발비용 부담금 인상, 정기적인 유틸리티 요금인상, 상업용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배수비 도입 그리고 매립지 수익확대도 제안하였다. 이들 비용은 지자체 서비스 그리고 인프라를 유지하고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에 사용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살명이다.
MNP 보고서는 Brandon의 Fredericton (뉴 브런즈윅), Medicine Hat과 Grande Prairie (알버타), North Bay (온타리오) 그리고 Prince Albert (사스캐치완)과 재산세율을 비교하였다. Brandon의 세금은 이들 지역과 비교하여 평균 47 퍼센트나 낮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Brandon시의 Jeff Fawcett 시장과 시의회는 13 퍼센트나 너무 높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Brandon에서 재산세 인상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도시의 인프라자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른 요인은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시내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만큼의 세금을 인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행정부와 의회 사이에는 약간의 적대감이 존재한다는 것도 보고서의 지적이다.
MNP가 제출한 보고서는 12월 18일에 열리는 시의회의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