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클볼 (Pickleball) 프랜타이즈 브랜드 The Picklr이 위니펙에 본사를 둔 TPC Development Corp.와 협력하여 캐나다에서 향후 5년간 65개 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TPC Development의 CEO Bernie Plett은 보도자료에서 “관심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The Picklr도 보도자료에서 “캐나다는 실내시설이 많이 필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적합한 선택이며, 미국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The Picklr은 빠르게 성장하는 패들(Paddle) 스포츠를 위한 실내 시설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매니토바에는 피클볼 전용 실내 경기장이 하나도 없으며, Pickleball Club of Winnipeg은 2025년 오픈을 목표로 Headingley에 첫번째 실내 경기장을 만들고 있다.
TPC Development는 빈 코어 쇼핑몰, 빈 체육관, 산업용 창고를 가능한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다. 회사는 좋은 기존 건물은 4개월 이내에 전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건물은 2년이 걸린다고 했다.
The Picklr의 첫번째 캐나다 시설은 기존의 건물을 전환하는 것으로 내년봄에 토론토와 위니펙에서 오픈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The Picklr은 매니토바의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위니펙에 대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The Picklr 시설은 대체로 8-10개의 코트를 갖고 있지만, 레슨과 챔피언십 경기를 위해 12-15개의 코트가 있는 더 큰 센터를 짖기도 한다. 위니펙, 토론토, 밴투버 그리고 캘거리가 중심 센터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TPC Development와The Picklr은 프랜차이즈를 판매하고,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많은 캐네이디언 기업인들이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이 CEO Plett의 설명이다.
미국 유타의 케이스빌 (Kaysville)에 본사를 두고 있는 The Picklr은 2021년 시작한 기업으로, 지난 2년간 미국에서 400여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프랜차이즈를 시작했으며, 올해 미국에서 35개 이상의 시설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2025년말까지 최소 5개국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현재 회원수 2,000명의 Pickleball Manitoba는 5년전에는 피클볼 제휴 클럽이 1개였지만, 올해 연말까지 14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코트가 부족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Pickleball Manitoba의 설명이다.
Pickleball Manitoba는 여러개의 피클볼 야외 코트가 있기는 하지만, 실내 코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Pickleball Club of Winnipeg은 8개의 코트 시설에 대해 투자를 하기도 했다.
The Picklr 멤버십 가격은 도시에 따라 다르며,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는 중소도시에 비해 더 높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대도시 고객은 무제한 피클볼을 위해 한달에 약 140 달러 그리고 소도시 거주자들은 109 달러를 지불한다. The Picklr는 각 클럽당 20명에서 40명을 고용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 ‘피클볼(Pickleball)’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접목한 레저 스포츠의 일종으로 테니스 코트보다 절반 이상 작은 코트(긴 면: 13.41m, 짧은 면: 6.1m)에서 경기를 치르며, 라켓은 탁구채보다 크고 무겁지만 테니스 라켓보다는 가벼운 것을 사용하고, 볼은 구멍이 뚫린 형태이다. 아직 낯선 운동이지만 피클볼의 기원은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5년 워싱턴주의 베인브리지섬에서 조엘 프리처드(Joel Pritchard, 훗날 하원 의원을 거쳐 워싱턴주의 부지사가 됨)가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가족을 위한 오락거리로 고안해낸 것이 그 시작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볍게 배드민턴을 치려 했던 그의 가족은 셔틀콕을 찾을 수 없었고, 즉석에서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공놀이를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테니스처럼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유리한 신체 조건도 딱히 없어서 나이 불문 모든 연령대가 간단한 규칙만 익히면 바로 경기를 할 수 있다. 팔꿈치나 무릎관절을 다치는 일이 거의 없어 부상 위험도 적으며, 테니스에 비해 장비 구입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게임 진행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으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