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생활비 그리고 약물중독자의 영향으로 인해 그로서리 매장에서 좀도둑 증가하고 있으며, 그리고 푸드뱅크에서 지급하는 식품 바구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akota Family Foods의 Scott Clement 오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로서리 매장을 운영한지 20년이 되었지만, 지금처럼 좀도둑이 많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고, 도난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위니펙의 대표적인 독립 그로서리 매장인 Food Fare의 Munther Zeid 오너도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심에 있는 매장을 중심으로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Clement와 Zeid 두 그로서리 매장 오너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도난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식품 불안정이 주요한 요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약물 중독도 크게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Food Fare는 5개의 매장에서 직원들이 하루에 5 -6명 정도의 도둑을 잡고 있으며, Dakota Family Foods에서는 직원들이 하루에 2-3명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Donald Street 100 블록에 있는 코너스토어 주인이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된 사람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뇌 부상을 당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로서리 매장 좀도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매장내 도난은 경찰에 보고가 잘 안되고, 충분한 데이터가 없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위니펙 경찰도 그로서리 매장 절도와 관련한 사고에 대해 충분한 데이터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니펙 경찰은 2021년에 5,000 달러 미만의 매장내 도난으로 3,006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54.5 퍼센트 감소한 숫자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9월 Consumer Price Index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식품 인플레이션은 11.4 퍼센트로 198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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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식품가격이 급등하면서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매니토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자선단체들도 늘어나는 음식 바구니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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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Cheer Board of Winnipeg는 음식 바구니를 신청 받는 전화선을 개통한 첫날 (11월 7일) 13,000통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적으로 걸려온 전화 포함). Christmas Cheer Board는 올해 약 18,000개의 음식 바구니를 배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17,000roi를 배포했었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난 이유는 생활비 상승 그리고 우크라이나 난민이 증가한 영향이다.
매니토바 최대의 푸드뱅크인 Harvest Manitoba도 지난달 15,000 가구 (약 40,000명)에 음식 바구니를 배포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퍼센트 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 같은 수요 폭발을 경험한 사례가 없다는 것이 Harvest Manitoba의 설명이다.
Harvest Manitoba는 연말 그리고 가격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경우에 음식 바구니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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