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End Business Improvement Zone이 최근 발표한 자료 (Westend Economic Conditions Report)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사이에 늘어났던 비즈니스 숫자가 팬데믹 때문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West End Business Improvement Zone (West End BIZ)은 위니펙 다운타운 북서쪽 커뮤니티이다. West End BIZ는 2015년부터 BIZ “대사”를 채용하여 매년 지역내 비즈니스 시작과 폐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5년 855개였던 West End BIZ의 비즈니스 숫자가 2019년말에 922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올 여름 조사에서는 864개로 다시 줄어들었다.
즉, 2015년부터 팬데믹 직전까지 늘어난 것과 비슷한 숫자의 비즈니스가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West End BIZ의 Joe Kornelson 대표는 보고서에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레스토랑 숫자가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늘어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Kornelson 대표는 지난 5년간 West End BIZ 지역 주거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에 100 밀리언 달러 이상의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라고 했다.
또한, West End BIZ는 관할지역 비즈니스 개선을 위해 비즈니스당 1,000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방법으로 지난 2년간 500,000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West End BIZ 지역의 특징은 비즈니스가 밀집된 개발지역은 없지만, 임대료가 낮다는 점이다. 그리고 많은 비즈니스가 폐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실율이 2020년 1분기 3.2 퍼센트에서 2021년 3분기에 4.3 퍼센트로 약간 높아졌다.
West End BIZ 지역에서 이처럼 낮은 공실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Health Science Centre 그리고 University of Winnipeg과 같은 대형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Kornelson 대표는 다가구 주거용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하면서, West End BIZ 지역 거주인구가 36,000명을 넘어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