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는 2021년 9월 인플레이션이 200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4 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8월의 전년 동기 대비 인플레이션은 4.1 퍼센트였다.
9월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이유는 2020년 9월 대비 휘발유 가격이 32.8 퍼센트나 올랐기 때문이다. 휘발유 가격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올해 9월 인플레이션은 3.5 퍼센트였다
Statistics Canada는 또한 지난 8월에는 식품가격이 2.7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9월에는 3.9 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했다.
9월의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동기간에는 가격이 최저점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등, 소비자 수요 급증 그리고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운송비용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이다.
공급망 혼란에 대해, Bank of Canada의 Tiff Macklem 총재는 10월 정책 설명회에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Bank of Canada 물가 압력을 추적 그리고 분석하는데 더 좋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핵심 인플레이션에 대한 3가지 측정치의 평균이 8월 2.6 퍼센트에서 9월에는 2.67 퍼센트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다.
Statistics Canada에 9월 인플레이션 발표에 대해, CIBC의 Royce Mende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을 보면, 경제가 팬데믹에서 치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물가상승이 일시적여부에 따라 Bank of Canada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Macklem 총재도 현재의 물가인상이 일회성 압력 포인트 이상으로 보이 경우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