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의 COVID-19 감염건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면역 증강효과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에 매일 약 10,000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COVID-19 Resources Canada가 10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니토밴 22명중에 1명 (전체 인구의 4.2 퍼센트)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이다.
매니토바 다음으로 높은 COVID 유병률을 나타낸 곳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25명 중에 1명) 그리고 브리티시 콜롬비아 (30명 중에 1명)의 순이었다.
COVID-19 Resources Canada 설립자인 Tara Moriarty 박사 (Infectious disease researcher, University of Toront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자료가 4차 백신을 맞아야 하고, 계속적으로 예방조치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교수는 추수감사절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올해는 퍼블릭 헬스 명령이 종료된 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경험이 있으므로 눈에 띄는 급증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니토바의 일일 감염자 추정비율은 인구 100,000명당 726.4명으로 캐나다에서 제일 높은 비율이었다. 그러나 PCR 테스트가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매니토바의 실제 감염규모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Moriarty 박사팀은 입원과 사망을 포함한 준주 그리고 주정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감염자 숫자를 역으로 추정하는 복잡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박사팀은 그들의 추정치가 연방정부 퍼블릭 헬스 데이터 그리고 지역 폐수 데이터와 “매우 잘 일치”한다고 했다.
Moriarty 박사팀은 또한 현재의 감염과 확산, 헬스 시스템에 대한 영향 그리고 사망률의 3가지를 기반으로 각 주별 COVID-19 Hazard Index 스코어도 발표하고 있다.
COVID-19 Resources Canada가 이번에 발표한 COVID-19 Hazard Index 스코어를 보면, 매니토바는 13 중에서 7을 기록하여 두번째로 높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곳은 8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였고, 캐나다 평균은 6이었다. 9월 16일 기준으로 매니토바 COVID-19 Hazard Index는 9였다.
Moriarty 박사팀에서 매니토바의 일일 감염 추정치 10,000건은 첫번째 오미크론 파동이 정점에 달했던 1월보다 1,000건이 적은 추정치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오미크론 BA.5 변이가 지배적이다.
Moriarty 박사는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은 이후 경과된 시간으로 인해 백신 보호기능이 많이 약해진 것을 지적했다.
Moriarty 박사는 거의 모든 주에서 헬스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병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COVID-19 백신접종과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1개의 댓글
Pingback: COVID-19 부스터 샷 접종을 늘려야 할 시간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