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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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주 4일 또는 30시간 근무제

1주일에 더 짧게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캐네이디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University of Manitoba의 교수는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다.

Angus Reid Institute (API)가 6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주당 표준 30시간을 일하는 것에 캐네이디언 53 퍼센트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조사에 비해 6 퍼센트나 높아진 숫자이다. 그러나 매니토바와 사스캐치완에서는 찬성하는 사람이 46 퍼센트였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28 퍼센트였다.

Asper School of Business의 Sean MacDonald 교수 (Human resources 전공)는 “나는 이것을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우리의 업무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일하는 시간이 예전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MacDonald 교수는 주 40시간 근무제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표준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지금은 자동화 또는 인공지능으로 일을 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도 부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기그 이코노미의 성장으로 인해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우한바이러스(COVID-19)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하면서 주 4일 근무제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Jacinda Ardern 총리는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4일 근무제 아이디어에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주의 한 지자체에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다.

MacDonald 교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장점이다.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일할 때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다른 측면에서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직장과의 관계가 더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Manitoba Federation of Labour의 Keven Rebeck 회장은 주 4일 또는 30시간 근무제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개선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아이디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활임금이 논의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Rebeck 회장은 “급여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근로자들 중에는 풀-타임으로 일해도 충분하게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쉬는 날에 대한 아이디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하면서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든 Angus Reid Institute 보고서는 Canadian Emergency Response Benefit을 받는 사람들과 소득이 낮은 가정에서 지지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디어에 대해 Conservative 지지자들은 Liberal 또는 NDP 지지들에 비해 반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