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가든 그리고 즐겨 찾는 골프장 페어웨이의 아름다운 새파란 잔디는 Brady Road 매립지 서쪽에 있는 BrettYoung 시설에서 가공된 씨앗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BrettYoung은 Bill Brett와 Reg Young이 설립한 위니펙 기업으로 1950년대부터 잔디와 풀사료 (forage, 조사료: 粗飼料) 종자 비즈니스에 종사해 왔으며, 캐나다에서는 이 분야 최대 규모의 회사이다.
BrettYoung은 지난 10년간 6개의 새로운 빌딩을 건설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설이 필요했다. 그래서 회사는 20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여 60,000 스퀘어-푸트 규모의 청소, 분류 그리고 포장을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시설 (North Core)을 완성하였다.
약 1년간의 시운전을 거친 North Core 라인은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으며, 10명 미만의 인력만 필요할 정도로 효율성이 높다.
BrettYoung의 CEO는 지난해 9월부터 Erik Dyck가 맡고 있으며, 회사는 그의 아버지와 공동소유로 되어 있다. (CEO Dyck의 할아버지가 1970년대 중반에 이 회사를 인수했었다.) 이번에 새로 가동을 시작한 North Core는 캐나다에서 최대 규모이며, 최첨단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BrettYoung은 최근 투자를 캐나다 최대의 잔디와 풀사료 종자 그리고 가공 업체로서 최고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했다.
BrettYoung은 2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약 140명은 위니펙에서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는 알버타 2곳과 온타리오 1곳의 가공 그리고 유통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BrettYoung은 주로 캐나다 서부지역의 농부들 그리고 일부 해외의 농부들과 계약을 맺어 30-40가지 유형의 고도로 특화된 잔디 씨앗, 다양한 풀사료, 일부의 특화된 캐놀라 그리고 대두 종자를 생산한다.
회사는 또한 석유와 가스, 광산 그리고 매립지를 재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자생 풀 (native grass), 알팔파 (alfalfa) 그리고 클로버 (clover) 씨앗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풀사료 종자 분야에서도 대규모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BrettYoung은 25종 이상의 다년생 라이 그래스 (perennial rye grass) 씨앗도 판매하고 있다. BrettYoung의 위니펙 남부 사업장을 기반으로 북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 기업 DL Seeds와 파트너십은 특수 캐놀라 그리고 대두 종자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잔디와 풀사료 도매 비즈니스는 세계 4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최대 수출국이다.
연간 200 밀리언 달러 규모의 회사는 COVID-19 팬데믹 기간 퍼블릭 헬스 제한으로 집 가든 조성과 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비즈니스가 급성장했었다. 겨울철 작업을 통해 포장된 다년생 라이 그래스, 톨페스큐 (tall fescue), 파인페스큐 (fine fescue) 그리고 켄터키 블루그래스 (Kentucky Bluegrass) 등 잔디 씨앗들이 100,000 스퀘어 피트가 넘는 창고 공간에서 봄 파종을 위해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