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는 7월 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2022년 6월 주택 거래량이 2021년 6월과 비교하여 35 퍼센트 그리고 올해 5월과 대비하여 16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는 올해 6월에 2,444건이 거래되었으며, 지난해 6월에는 3,762건 그리고 2022년 5월에는 2,918건의 주택이 거래되었다고 했다.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의 Daniel John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이자율 상승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구매자들이 더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즉, 주택 구매자들이 지난 2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의 신규 리스팅 숫자는 5,256건이었다. 이는 2021년 6월의 5,849건에 비해 10 퍼센트나 감소한 것이고, 2022년 5월의 6,377건과 비교하여 17.6 퍼센트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신규 리스팅 숫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협회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초 또는 올해 가을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주택 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2021년 6월에 비해 12.4 퍼센트 증가, 2022년 5월에 비해서는 2 퍼센트 감소 그리고 지난 3개월 평균에 비해서는 2.2 퍼센트 떨어진 1.2 밀리언 달러였다.
John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주택의 공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주택 구매자 감소의 영향으로 여름에 접어들면서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격 하락의 압력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