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7월 캐나다 주택거래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은 7월 주택판매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6월과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비-계절조정을 기준으로, 7월 주택거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8.7 퍼센트 늘어난 41,186건이었다. 계절-조정된 판매량은 40,028건으로 6월보다 0.7 퍼센트 감소했다.

CREA는 보도자료에서 전국적으로 절반 이상의 시장에서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캐나다의 대표적인 주택시장인 Greater Toronto Area에서 거래가 감소한 것이 전국적인 수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주택시장이 5월 이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높아진 이자율 환경에 예상보다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하였다.

협회는 또한 7월에는 판매가 안정되고, 신규 리스팅이 늘어나는 등 최근 몇 개월간에 나타난 것과 같은 추세를 보였다고 했다. 신규 리스팅이 늘어나면서,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가격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

7월 평균주택가격은 1년전에 비해 6.3 퍼센트 높아진 668,754 달러였다. 계절-조정을 기준으로, 평균가격은 6월보다 2 퍼센트 하락한 690,867 달러였다.

신규 리스팅은 전년과 비교하여 0.2 퍼센트 하락한 73,215건이었고, 계절-조정을 기준으로는 6월과 비교하여 5.6 퍼센트 늘어난 67,636건이었다.  

CREA는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금리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질 때까지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