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가 주청사 야외에 “기숙학교 시대에 훼손된 가족의 신성한 유대감을 상기” 시키는 조각품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과 함께, 파괴 그리고 철거된 Queen Victoria 동상의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지난주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바이슨 (bison)은 우리의 상징이다. 주청사는 매니토밴들의 빌딩이다. 주청사 앞에 바이슨 어미와 새끼를 상징하는 조각품을 설치하는 것이 사람들을 초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셀카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올 것이다. 동시에, 우리가 최근의 역사 일부를 되돌아 보았을 때, 그것은 기숙학교의 역사를 떠올리고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주수상은 매니토밴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하면서, 1년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Fort Alexander 기숙학교 다녔던 한 퍼스트 네이션 시니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훌륭하고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훌륭한 교육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어린 바이슨과 그 어미라는 개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은퇴한 인디지너스 교육자는 바이슨 어미와 새끼는 매니토바에 희망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청사 외부에 바이슨 동상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Manitoba Historical Society의 한 수석 연구원은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청사 건물 중앙 계단 양쪽에 이미 거대한 바이슨 조각품이 두개나 있기 때문에 중복되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수석 연구원은 오래전에 인디니너스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졌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정부는 2021년 Canada Day에 이전 기숙학교 부지에서 표시되지 않은 무덤이 발견된 것에 분노를 표시하는 시위대에 의해 수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Queen Victoria 동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Kinew 주수상은 동상과 관련하여 어떤 일이 발생하였는지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녀가 누구였고, 무엇을 상징했는지에 대해 제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Kinew 주수상은 “매니토바 미래 세대들이 여기에서 교훈을 얻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고 설명하면서, 손상된 동상을 전시하는 것에 대해 Manitoba Museum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Manitoba Museum은 “주정부와 동상을 전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동상이 매니토바와 국가에 미친 엄청난 역사적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했다.
Manitoba Museum은 박물관이 매니토밴들을 위한 것이기 떄문에 동상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을 박물관 독자적으로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물관은 퍼스트 네이션, 이누이트 그리고 메이티 커뮤니티와의 관계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박물관의 인디지너스 자문단과 여러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Manitoba Museum은 군주제가 식민지주의, 퍼스트 네이션과 이누이트 그리고 메이티 공동체에 엄청난 피해, 그들의 문화 말소 시도, 대량 학살 시도를 나타냈는데, 동상은 복잡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