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가 3월 10일 발표한 2022년 2월 실적에 따르면, 가용한 주거용 부동산 재고부족으로 부동산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위니페거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공급이 적기 때문에 판매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많은 부동산이 리스팅 가격보가 높은 금액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거래량은 5년간 평균에 비해 높았지만,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22.3 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리스팅은 지난해 2월에 비해 18.9 퍼센트 줄었으며, 2월말 Multiple Listing Service (MLS)를 기준으로 액티브 리스팅 숫자도 27.2 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의 Akash Bedi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현재의 상황을 매장에 비교하여 “선반에 판매할 물건이 충분하게 없기 때문에 높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구입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MLS 재고의 절반 이상이 2월에 거래되었으며, 개인주택은 전환율이 84 퍼센트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시장이다. 이는 1년중 가장 짧은 달임에도 불구하고, 리스팅된 주택 10채 중에서 8건이 팔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판매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구매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위니펙 단독주택 (single-detached)거래 10건 중에서 6건이 리스팅 금액 이상으로 거래되었으며, 평균금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50,000 달러나 오른 429,019 달러였다. 지난해 2월의 평균금액은 360,000 달러였다.
MLS 기준으로 위니펙 남동부 그리고 남서부지역에서는 평균금액이 500,000 달러를 넘었으며, 외곽지역에서도 400,000 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콘도는 지난해 2월에 비해 거래량이 4 퍼센트 늘었다. Bedi 회장은 “콘도는 지난해 39 퍼센트 성장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계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콘도의 평균금액은 265,682 달러로 2021년보다 10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개인주택 (single-attached)의 평균금액은 347,133 달러로 지난해보다 23 퍼센트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4 퍼센트 줄어들었다. 듀플렉스는 2 퍼센트 상승한 307,512 달러였지만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37 퍼센트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는 금액 (7 퍼센트 하락) 그리고 판매량 (23 퍼센트 하락) 모두 줄어들었으며, 평균금액이 304,944 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