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ral Municipality of Woodland에 있는 Yakta가 제로턴 모어 (Zero-turn Mower, 승용식 잔디깍기)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회사는 Warren에서 북서쪽으로 11 킬로미터 떨어진 새로운 시설 건설에 15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Yakta (197 Railway Ave, Woodlands, MB)는 이번주부터 북미 전역으로 제품을 배송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에 4,000대 그리고 2025년에는 8,0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회사는 Woodlands에 본사를 둔 Arrowquip (1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의 자매회사이다.
36년전에 창업한 Arrowquip는 북미 전역과 유럽으로 소 활송 장치와 농업용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잔디깍기 기계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자신들이 다른 브랜드보다 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작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Yakta는 유통업체에게 판매하지 않고, 딜러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회사는 또한 타이어, 배터리 그리고 블레이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3년 보증기간이 아니라 5년으로 더 긴 잔디깍기 기계에 대한 보증을 제안하고 있다.
Yakta는 2022년 Arrowquip의 110,000 스퀘이 피트 공간에 제품화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Arrowquip 옆에 65,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은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Yakta는 현재 북미 전역에서 최소 50개 대리점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말까지는 대리점 파트너 숫자가 1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생 브랜드인 Yakta는 재매회사인 Arrowquip 영향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Yakta 제로턴 모어의 대당 가격은 14,840 달러 이상이지만, 가까운 장래에 더 작고 저렴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Arrowquip 제품의 약 90 퍼센트가 미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Yakta는 현재 71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미국 테네시에 두번째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Yakta는 또한 Arrowquip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호주에 제품을 보내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 제로턴 모어: 제로턴 모어(ZTR Mower, Zero-turn Mower, 승용식 잔디깍기)의 제로턴이라는 뜻은 zero turning radius, 즉 회전 반경이 제로라는 뜻이다. 제로턴 모어는 장비에 탑승하여 제초와 조경 작업을 하는 장비이기 떄문에 고객들은 작업 성능과 편의성, 장비의 소음과 진동 그리고 코너링 등과 같은 승차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북미 제로턴 모어 시장은 연간 810,000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 7 퍼세트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 왔다. 세계 제로턴 모어 시장은 2027년까지 매년 5.8 퍼센트 성장을 예상하는 보고서도 있다. 제로턴 모어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녹지 면적, 골프 코스, 스포츠 필드, 공공 공원 조경 서비스 그리고 호텔 건설 증가와 스마트 인프라 등과 관련이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대동공업이 2019년부터 북미의 제로턴 모어 시장에 진출했으며, 두산 밥캣은 2019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Schiller Ground Care로부터 제로턴 모어 비즈니스를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잔디깍기 기계는 대표적으로 ‘스탠딩 모어(보행 잔디깍기)’와 ‘제로턴’ 모어(승용 잔디깍기)’로 분류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90여개의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