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가상 진료를 제공했던 매니토바 회사가 어느때보다 많은 숫자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역에서 회사를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하여 매니토밴과 지역에 있는 의사를 연결하는 QDoc Inc.는 지난주에는 하루에 330명의 환자를 진료하기도 했는데, 이는 회사의 현재까지 하루 최고 기록이다. 2021년 출범 당시에는 100건 미만이었지만, 2022년에 21,000건 그리고 2023년에는 52,000건을 기록했다는 것이 QDoc의 설명이다.
QDoc은 소아과 응급 전문의 Norman Silver 박사와 IT 전문가 David Berkowits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Silver 박사는 EY Entrepreneur of the Year 프로그램이 선정한 올해의 프레리 기업인 10 중에서 1명이다. QDoc은 유일한 매니토바 기업이다. QDoc Inc.는 2021년 후반에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로 IT혁신과 관련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Silver 박사는 위니펙 1001 Corydon Avenue에 있는 The Minor Illness & Injury Clinic 설립자이기도 하다.
· 관련기사: 원격진료를 시작한 매니토바 스타업 QDoc
QDoc의 디지털 플랫폼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기중인 환자를 참여 의사에게 알리고, 오디오와 비디오를 통해서 연결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시스템에는 145명의 의사가 참여 하고 있으며, 45명의 임상 간호사 (NP, nurse practitioner)도 참여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전부 풀-타임이 아님).
QDoc은 현재 매니토바 주정부와 함께 NP들을 진료에 참여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는데, 이로인해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주정부가 상당한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Doc은 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자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여기에는 디지털 예약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다음달에는 청구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모두 전자 헬스 기록과 통합되며, 의사가 쉽게 차트를 작성하고, 환자에게 추천서, 처방전 그리고 메모를 보낼 수 있다.
회사는 여전히 적자이지만, 연방정부 경제개발기관인 PrairiesCan에서 상당한 자금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12명을 포함하여 2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QDoc 경영진은 의료 시스템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활주로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캐나다 다른 주에서 QDoc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인 기반을 더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가상 진료 시스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헬스 시스템에 존재하는 관료주의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 또한 QDoc의 설명이다. 회사는 주정부와 미팅을 하면, 장관과 고위직은 매우 지지적이지만, 중간 계층을 통과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QDoc은 농촌과 외딴 지역의 환자들을 돕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계획을 일부였는데, 최근에는 매니토바 북부지역 클리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Flin Flon 클리닉에서는 너무 바쁠 경우 환자를 QDoc로 보내고 있다.
2023년에 52,000건의 진료 예약을 처리했던 QDoc이 올해는 65,000건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025년에는 100,000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QDoc 아이폰 앱은 올해 7월에 출시되었으며, 다음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모든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