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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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수요와 공급을 늘릴 정책이 필요한 매니토바

매니토바의 자동차 딜러 매장에서 원하는 옵션을 갖춘 가동차를 적절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전기-엔진으로 구성된 자동차는 사정이 다르다.

그렇다면, 매니토바에 있는 자동차 딜러 매장에서 전기자동차 (Electric Vehicle, EV)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매니토바의 도로에는 EV가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진전은 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9대, 2018년 73대 그리고 2019년에는 138대의 새로운 EV가 매니토바에서 등록되었다.

Canadian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의 Oumar Dick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가 부진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

Dicko 수석은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동차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인식이 아주 부족한 편이다.”고 했다.

그는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한 것 다음으로, 매니토바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위니펙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에드먼튼의 절반 그리고 퀘벡 시티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Trudeau 정부가 지난해 12월 기후변화 계획과 관련하여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150 밀리언 달러를 배정해 놓고 있다. 연방정부의 Jonathan Wilkinson 장관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담당)도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가 담당해야 할 역할도 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경우는 스몰 타운에서도 충전소를 볼 수 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정부와 함께 할 것인데, 주정부도 인프라를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전국 자동차 딜러 협회는 또한 지방정부가 전기자동차 수요를 늘리기 위한 EV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정책은 캐나다 전역에서 매우 다양하다. 매니토바는 무공해 차량 운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잠재 구매자들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퀘벡은 8,000 달러 그리고 브리티시 콜롬비아는 3,000 달러의 구매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두곳에서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에 연방정부로부터 5,000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다.

온타리오 주정부도 이전에는 14,000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2018년 Doug Ford의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는 폐지해 버렸다.

그러나 수요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와 퀘벡에서는 ‘쿼터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는 2025년까지 경차 판매의 10 퍼센트는 전기자동차여야 한다. 2030년까지 30 퍼센트 그리고 2030년에는 100 퍼센트로 늘어난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곳으로 차량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지역에 우선적으로 보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KIA 자동차는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등급의 EV를 만들지만, 매니토바에서는 Niro EV를 판매하는 딜러가 없다.

Wilkinson 장관은 연방정부도 EV를 우선시하지 않는 지방의 공급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으며, 목표는 전국에 쿼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장관은 “지금은 공급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고 하면서 “전기자동차가 제조비용 곡선을 낮추고 더 많은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더 많은 공급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생산업체에게는 일정량의 공급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제조업체와 딜러들은 마진이 낮고, 차량의 유지와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적어 서비스 부서의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EV 판매를 꺼린다는 추측들도 있다. 그러나 Manitoba Motor Dealers Association의 Geoff Sine 대표는 그것은 잘못된 추측이라고 했다.

그는 프리 프레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매니토바 딜러들은 새로운 EV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EV 전용 수리 장비, 직원 교육 그리고 충전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의 청정 에너지 공급 능력을 감안해 볼 때, 캐나다에서 가장 클린한 운송부문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Manitoba Hydro는 킬로미터당 EV 운전 비용은 1 페니 또는 2 페니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anadian Automobile Association은 4기통 소형 가스-엔진 차량의 경우에 킬로미터당 약 3.25 센트를 추정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정책은 국가 기후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다. 운송부문은 매니토바 배출량의 43 퍼센트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운송부문 배출량은 2000년 이후 27 퍼센트까지 증가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Sarah Guillemard 장관 (Conservation and Climate 담당)도 운송부문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하면서 “자문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Eric Bibeau 부교수 (Engineering)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정책을 도입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면서, 캐나다도 2030년까지 내연기관 판매를 금지한 프랑스의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Bibeau 부교수는 “매니토바는 캐나다에서도 뒤쳐질 것이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뒤쳐질 것이다.”고 하면서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오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허위정보가 있다.”고 했다. (출처: 프리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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