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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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자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관행을 만들어야 하는 고용주들

일부 기업에서는 글로벌 전염병 우한바이러스 (COVID-19)로 인해 재택 근무시켰던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고, 일부의 기업에서는 사무실 공간을 폐쇄하면서 아예 재택 근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고용주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환경과 장비 등등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McCarthy Tetrault 로펌에서 노동과 고용을 전문으로 다루는 Trevor Lawson 파트너는 “고용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많은 경우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고용주는 사용 면적, 임대료 그리고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온타리오 워털루에 본사를 둔 OpenText Corp.은 지난 4월말 집에서 근무중이 직원들의 생산성을 고려하여 120개 사무실 중에서 절반 정도는 다시 오픈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전체 직원의 15 퍼센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부동산 구조조정으로 연간 65 밀리언 달러에서 80 밀리언 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인력도 5 퍼센트 정도 삭감할 예정이기 때문에 연간 운영비를 65 밀리언 달러에서 75 밀리언 달러까지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wson 파트너는 고용주들은 집에서 일하는 것이 생산성이 높고, 안전할 것으로 생각이 들 경우에는 적절한 공간에 필요한 테크놀로지를 갖추도록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집에서 적절한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제약이 따르는 직원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지원책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한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근무처를 회사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 일부 회사에서는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기업인 Shopify는 직원들에게 사무용품 구입비로 1,000 달러를 지원했다. 회사의 인재담당 Brittany Forsyth 최고 책임자는 “직원들이 책상, 의자 그리고 램프 등을 구입한 후에 비용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Wattpad의 Kiel Hume 커뮤니케이션 리더는 직원들이 원격으로 근무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는데, 컴퓨터 마우스, 책상, 모니터 그리고 사무용 의자 등이 포함되었다고 했다. Hume 리더는 “직원들의 생산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두 회사는 우한바이러스 재앙이 지나가도 일정시점까지는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Shopify의 CEO Tobi Lutke는 트윗에서 “기본적으로 디지털 기업”이라고 하면서 2021년까지는 사무실 문을 열지 않고, “대부분 원격으로 일할 것” 이라고 했다.

Hume 리더는 Wattpad도 기존의 사무실을 폐쇄 또는 변경할 계획은 없지만, 전염병이 지나간 후에도 집에서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려는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한바이러스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정책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고 했다.

기업이 재택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무 공간에 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유틸리티, 인터넷 그리고 전화에 대한 비용도 고려를 해야 한다.

McCarthy Tetrault 로펌에서 세금을 전문으로 다루는 Patrick McCay 파트너는 “집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도록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고 했다. 그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일정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 또는 소득으로 보전해 주는 방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이런 유형의 근로계약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다른 주, 도시 또는 국가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Lawson 파트너는 “재택 근무제 확산으로 발생하는 비용 처리에 대한 규정은 고용주의 방침 그리고 비즈니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했다. 일부의 비즈니스에서는 직원들이 매주 또는 정기적으로 모여 미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고 있으며, 모든 직무를 원격으로 처리하는 것은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Statistics Canada가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네이디언 38.9 퍼센트 또는 10명 중에 4명은 집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측면에서, McCay 파트너는 캐나다 국내에서 이동하는 것은 비교적 흔하고 복잡하지 않지만, 다른 국가에서 근무할 경우에는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고 했다.

Deloitte Canada에서 인적자본을 담당하는 Karen Pastakia 파트너는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이 미래에 근무해야 할 곳을 결정해야하는 초기단계에 있지만,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추세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astakia 파트너는 우한바이러스 이전에는 논리적 또는 철학적으로 불가능했던 일터 전환이었지만, 일부의 기업과 직원들은 생산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가 재택 근무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기회이다. 재택 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는 업무인 경우는 정착할 수 있도록 밀어붙일 수 있는 기회이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