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 기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 시골지역의 범죄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rtage la Prairie의 한 의류매장에서 8월 13일 오후 6시경 강도사건에 발생하였다. 탈의실에서 옷을 입어본 남성이 옷걸이에 옷을 걸어 둔 다음 직원에게 옷값을 지불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직불카드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잠시 후 매장으로 들어온 남성은 옷걸이에 있는 옷 아래로 칼을 숨겨 직원에게 다가와 직원의 배에 대고 자신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직원을 해칠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였다.
그 남성은 직원을 위협하여 옷과 일부의 현금을 가지고 매장을 나갔다. 매장의 직원은 RCMP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CMP가 8월 2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재산과 관련한 범죄신고는 3,327건으로 2022년 동월과 비교하여 1.5 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범죄는 1,833건에서 1,866건으로 거의 2 퍼센트 늘었다. 마약단속은 13 퍼센트나 증가했으며, 서비스 요청은 4 퍼센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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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tatistics Canad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찰에 보고된 사건을 기준으로 매니토바 동시 농촌지역의 범죄 심각도 지수 (crime severity index, CPI)는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SI는 범죄의 규모와 심각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매니토바 농촌지역의 지수는 152.8이었고, 도시지역의 지수는 116.2이었다. 두 곳 모두 사스캐치완 다음으로 높은 2위를 차지하였다.
Association of Manitoba Municipalities는 절도와 재산범죄가 가장 흔한 문제 중에 하나이며, 범죄가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매니토바 13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협회는 보석금을 내고 조건부 석방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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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5 월, 연방정부는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이 보석금 지불하고 풀려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법안을 상정해 놓고 있다.
Association of Manitoba Municipalities는 10월 3일 매니토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공안전과 관련하여 정치인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Let’s Grow Manitoba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캠페인의 핵심은 차기정부가 보석금 개혁을 추진하고, 범죄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지출에 우선순위를 두라는 것이다. 캠페인에는 경찰에 대한 예산증가 그리고 수사확대를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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