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용시장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책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과 돈을 거래할 때의 금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1퍼센트라는 것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서 1 퍼센트의 금리로 돈을 빌릴 수도 있고, 남아도는 돈을 중앙은행에 예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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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낮은 경우는 시중은행들도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빌려 수요자들에게 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또는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주로 사용한다. 기준금리를 높이는 경우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Bank of Canada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1 퍼센트에서 3 퍼센트 사이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높은 이유는?
가장 큰 한가지 이유는 수요가 제조업체 그리고 공급망의 용량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이 높아지면서 원재료 조달 그리고 운송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COVID 인플레이션’에서 ‘갈등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는 이코노미스트도 있다. ‘갈등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에너지 그리고 식품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주택수리, 새로운 자동차 구입 그리고 여행 등에 대한 지출은 피할 수 있지만, 에너지와 음식에 대한 지출은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고통이 큰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제일 우려하는 사항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이다. 비즈니스는 비용을 커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것이고, 근로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임금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고용주는 고용을 줄이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인플레이션-가격인상-노동시장은 분리할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3월 캐나다 실업률은 5.3 퍼센트로 역사적으로 아주 낮은 기록에 속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기업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900,000개였다. 문제는 가용가능한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Statistics Canada가 실업률을 모니터링하는 이유는?
연방정부가 지난 12월 Bank of Canada의 직무를 재정의하면서, 기존의 인플레이션에 노동시장 추적에 대한 것을 추가했다. 그래서 앞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 1 – 3 퍼센트 범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U.S. Federal Reserve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도 노동시장 관리를 임무에 두고 있다.
Bank of Canada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노동시장에 대한 압박감도 고려했다고 했다.
Bank of Canada의 Sharon Kozicki 부총재는 지난달 연설에서 “이자율을 높여 지출을 둔화시킨다면, 성장저하 그리고 실업증가와 같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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