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지불금, 임대료, 그로서리 비용 그리고 기타의 모든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캐네이디언들이 예산은 물론이고 멘탈 헬스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 Ltd.는 11월 보고서에서 캐네이디언들이 “인플레이션 고립 (inflation isolation)”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 또는 모임에 참여하는 비용을 줄이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캐네이디언 5명 중에서 2명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 그리고 멘탈 헬스 전문가들은 돈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치심과 회피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친구, 가족 또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즉, 다른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재정적 스트레스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적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인증 프로그램 Trauma of Money의 설립자 그리고 CEO Chantel Chapman도 캐네이디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혼자 헤쳐 나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돈 문제로 어려움을 느낄 경우에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캐나다 최대의 크레딧 유니온인 Coast Capital Savings가 1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케네이디언 3명 중에서 1명은 자신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 수치심을 느낀다고 했다.
재정적 어려움은 우울증 그리고 불안과 같은 멘탈 헬스 문제를 지속시킬 수 있다. 개인의 지출 습관, 예산 책정 또는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하는 능력과 같은 것들이 재정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제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작고, 단기적인 변화부터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예를 들면, 건강에 해로운 비교를 지속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거나, 주중에 테이크 아웃을 피하기 위해 주말에 식사를 준비하는 것 등이다. 전문가들은 또한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임의지출자금을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금융기업인 Edward Jones Canada가 10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의 3분의 1만이 재무 상담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상담사를 만나는 사람들은 재정적 결정에 부담을 덜 느끼고, 부채와 주택을 위한 저축과 같은 문제에 대해 걱정을 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재무 상담사를 구하는 방법인데, 금융기관의 상담사에게서 일반적으로 무료로 조언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뢰할 수 있거나 편안한 금융 상담사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재무 상담사를 만난 다음에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멘탈 헬스와 관련해서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자기주도 치료 프로그램, 자원봉사 워크-인 클리닉, 인턴 학생이 운영하는 클리닉, 치료에 대한 차등지급 그리고 특정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있다.
예를 들면, 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은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에 대한 관리 기술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BounceBack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 대학, 비영리 단체, 정부 또는 기관들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무료 워크숍 또는 도구들도 있다. YMCA와 같은 커뮤니티 조직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팟캐스트 또는 도서관에서도 무료 리소스를 찾을 수 있다.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