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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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찾아야 할 필요

3개월전까지 의류 매장에서 옷을 구입하는 과정은 아주 자유로웠다: 매장에서 여러가지 옷을 입어보고 사이즈, 스타일 그리고 색상이 맞으면 구입하고, 아닐 경우에는 그대로 두면 되었다.

글로벌 전염병 COVID-19 (우한바이러스)이 기승을 부리면서 문을 닫았던 소매점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소매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예전과는 다른 몇 가지 경험을 추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소매 그리고 의류 매장들은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매장내에 머무는 고객 숫자를 관리하기 위해 밖에서 줄을 서도록 하고 있으며, 일단 입점한 고객들에게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장에는 물리적 거리두기 마크를 표시해두고 이것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쇼핑에서 우한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York University의 Satinder Kaur Brar 교수 (Environmental biotechnology & Decontamination 전공)는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고 있는 곳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Retail Council of Canada의 CEO Diane Brisebois는 은행카드 터미널처럼 접촉이 많은 곳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한 후에 “철저하게 소독”을 하도록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의류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University of Toronto의 Colin Furness 교수 (Epidemiologist 전공)는 의류에 대해 “두가지 유형의 접촉”으로 분리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간단하게 사이즈를 찾는 경우와 몸에 맞는지 입어보는 경우.

Furness 교수는 바이러스가 섬유와 같은 부드러운 표면에서는 금속성의 딱딱한 표면처럼 장기간 살아있지 못하기 때문에 의류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진열대, 옷걸이, 버튼 그리고 지퍼와 같은 경우는 다르다고 했다. Furness 교수는 “지퍼 그리고 버튼에서는 바이러스가 1일 이상 존재해 있을 수 있으므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의류 매장에서는 여전히 옷을 입어 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Roots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CEO Brisebois는 피팅 룸 (fitting room)의 숫자를 절반으로 줄여 해당 구역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피팅 룸의 청소도 대단히 중요하다. CEO Brisebois는 “직원들은 고객이 사용한 후에 반드시 청소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고객이 앉았던 장소, 만졌던 옷걸이와 지퍼 그리고 버튼, 출입문의 손잡이 등등을 소독해야 한다.”고 했다.

고객이 입어 본 후에 구매하지 않은 옷을 검역소에 보관하거나 선반에 다시 올려 놓기 전에 스팀처리를 하는 것도 매장의 또다른 조치이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방조치 중에서 일부사항이다:

의류 검역

Furness 교수는 고객이 입어본 옷을 다시 진열대 또는 선반에 내놓기 전에 “1일간 별도 보관”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이라고 했다. 이것은 대부분의 캐네이디언 소매점에서 동의하는 정책이며, 의류는 통상적으로 24시간에서 72시간 검역이 필요하다.

Brar 교수는 옷의 소재에 따라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 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교수는 면직류의 경우는 1일이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합성 소재의 경우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1주일이면 충분하다 – 5일”고 했다.

의류 스팀

Brar 교수는 고객이 입어본 후에 구매하지 않은 옷을 대상으로 스팀처리를 하는 것도 한가지 “유효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녀가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Furness 교수도 동의를 했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스팀에 노출시켜야 바이러스 활성화를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Furness 교수는 스팀처리를 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인상적인 솔루션” 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그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장갑 착용

전문가들은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나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우한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크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Brar 교수는 장갑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 다른 표면으로 바이러스를 운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Furness 교수도 장갑은 소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Furness 교수는 “청소할 수 없는 것을 착용한 상태로 계속해서 물건을 만지고, 물건을 운반하고, 얼굴을 만질 것이다.”고 하면서 “오히려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손을 소독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접촉이 많은 물건은 철수

CEO Brisebois는 대부분의 안경점 또는 보석 매장에서는 물건을 카운터 뒤 또는 플렉시글라스 뒤로 두고,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건네 주고, 구매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독후에 있었던 자리에 두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CEO Brisebois는 화장품 매장도 진화하고 있다고 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테스트용 샘플을 없애는 대신에 비디오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했다.

Furness 교수는 직원들이 소독용 물티슈를 갖고 고객의 접촉이 있은 후에 소독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접촉이 많은 진열용 물품들은 제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