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본사를 둔 Too Good To Go 앱이 지난해 여름 캐나다에서 운영을 시작했고, 위니펙에서도 2주일 전부터 캐나다 10번째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Too Good To Go 앱은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퍼센트를 차지하는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위니펙에서는 현재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 그로서리 그리고 식품점이 참여하고 있다.
앱은 세분화를 많이 하고는 있지 않지만, 구매자들은 “서브라이즈 백”에 무엇이 담겨있는지를 알 수 있다. 앱은 또한 참여하는 각 매장에 얼마나 많은 “서브라이즈 백”이 있으며, 백에 담겨있는 상품의 종류 그리고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시간을 게시하고 있다.
“서브라이즈 백”에는 판매 유효기간이 거의 목전에 달한 상품 그리고 음식들이 담겨있으며, 정상가격의 3분의 1에서 판매되고 있다. Too Good To Go 앱은 모든 거래에 대해 약간의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비콥 (B Corp: Benefit Corporation) 인증을 받은 Too Good To Go 앱의 Sam Kashani 캐나다 운영 책임자는 보도자료에서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우리의 비전은 음식 쓰레기와의 싸움을 민주화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Too Good To Go 앱은 지역의 자선단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앱에는 Harvest Manitoba에 기부할 수 있는 버튼도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무려 40 퍼센트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60 퍼센트에 가까울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예를 들면, 위니펙의 대표적인 유기농 그로서리 매장인 Vita Fresh Markets는 매년 약 200,000 달러의 식품을 푸드 뱅크 그리고 무료 급식소에 기부하고 있는 것은 알려지고 있다.
Too Good To Go 앱에 가입한 위니펙 비즈니스들은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장의 입장에서는 폐기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제품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Too Good to Go는 캐나다에서 사업을 시작한 첫해에 700,000개의 “서프라이즈 백”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8.4 밀리언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전국의 3,500개 베이커리, 그로서리 매장, 레스토랑 그리고 기타의 식품 매장들은 버렸을 음식을 판매하여 3 밀리언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